서울시, 청년취업사관학교 7호 캠퍼스 개관…동작구에서 정보 기술(IT) 기반 서비스 기획자 양성디지털전환 특화캠퍼스로 운영, 문과생(IT 비전공자) 맞춤 실무교육으로 직무전환 지원
마케터로 취업하고 싶지만 전공자도 아니고, 나이도 많은 편이었던 A씨는 고민 끝에 청년취업사관학교의 문을 두드렸다. 마케팅 전반에 대한 이론 교육을 시작으로 디자인 툴을 활용한 실습 프로젝트 진행, 포트폴리오 제작부터 모의면접까지 3개월 간의 빡빡한 일정을 소화하자 현업 2년차 마케터 정도의 스킬과 같은 꿈을 향해 나아가는 소중한 동료, 취업 성공의 경험을 얻을 수 있었다.(청년취업사관학교 금천캠퍼스 ‘경력있는 신입 마케터 되는 방법, 마케팅 슈퍼Z’ 과정 참여자)
개발자로 커리어를 시작한 B씨는 UX 분야에 흥미가 생겨 청년취업사관학교에 지원했다. UI/UX 기본지식부터 시나리오 기획, 웹 포트폴리오 구축까지 심도 있는 교육과정을 통해 기존에 갖추고 있던 개발역량에 더 나은 UI/UX를 제공할 수 있는 능력까지 갖춘 융합 인재로 성장할 수 있었다.(청년취업사관학교 영등포캠퍼스 ‘웹&앱 UXUI 스페셜리스트 데뷔’ 과정 참여자)
서울시 청년 디지털 인재 양성기관 ‘청년취업사관학교’ 7번째 캠퍼스가 동작구(스페이스살림 2층)에 12월 28일 개관한다. 청년취업사관학교에서는 청년 구직자들에게 소프트웨어(SW) 개발 및 디지털전환(DT: Digital Transformation) 분야 등 디지털 신기술 분야 실무교육부터 취?창업 연계까지 전 과정을 지원하고 있다.
‘청년취업사관학교’는 청년들에게는 양질의 실무교육과 일자리를, 인력 수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업에는 디지털 분야 전문인력을 제공해 미스매칭을 해소하기 위해 도입한 오세훈 시장의 대표 청년 일자리 정책이다.
이번에 개관하는 동작 캠퍼스는 서울시의 7번째 청년취업사관학교다. 마포, 강서 캠퍼스에 이어 디지털전환(DT) 과정 중심의 특화형 캠퍼스로 운영된다. 좁은 취업문으로 고통받는 문과 졸업생(IT 비전공자)들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맞춤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
교육은 서비스 기획자 양성을 목표로 ‘현직자에게 배우는 정보 기술(IT) 서비스 기획자 취업 캠프(32명)’ 및 ‘데이터 기반 서비스 기획 스쿨(28명)’ 2개 과정으로 운영된다.
‘데이터 기반 서비스 기획 스쿨’은 현재 교육생을 모집 중으로, 참여를 원할 경우 ’23년 1월 15일까지 누리집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청년취업사관학교’는 교육 뿐만 아니라, 교육생들이 원하는 직무?직군에 취업할 수 있도록 잡코디(직업 상담사)를 연계한 취업 지원을 제공하고 있다. 기업 발굴부터 취업상담, 채용 연계까지 ‘맞춤형 취업 솔루션’을 제공해 영등포?금천?마포 캠퍼스의 교육과정을 수료하고 일자리 연계 지원을 받은 716명 중 74%인 529명이 취업에 성공했다.
특히, 디지털전환(DT) 과정은 비전공자의 직무 전환부터 전직까지 전 과정을 지원한 결과, 총 179명 중에서 75%인 134명이 취업에 성공했다. 4명 중 3명꼴로 취?창업에 성공한 셈이다.
금천 캠퍼스의 디지털전환과정(’21.12~’22.3)을 수료하고 일자리 연계를 지원받은 94명 중 74명이 취?창업(78.7%)에 성공했고,
마포 캠퍼스의 디지털전환과정(’22.4~’22.7)을 수료하고 일자리 연계를 지원받은 85명 중 60명이 취?창업(70.6%)에 성공했다.
동작 캠퍼스의 위치적 강점도 최대한 활용한다. 창업지원 공간 ‘스페이스 살림’ 2층에 위치한 만큼, 스타트업과의 취?창업 연계의 시너지 효과도 기대된다. 입주기업과의 교류를 통하여 스타트업 창업의 전 과정을 간접 체험하거나, 교육 과정에서 수행한 프로젝트를 창업으로까지 발전시킬 수도 있다. 특히, 향후 조성될 기술창업 전문 지원기관 ‘서울창업센터 동작’과의 연계를 통한 창업지원이 기대된다.
청년취업사관학교는 법률, 회계 등 각 분야 전문가로 자문단을 구성하여 교육(수료)생에 대한 창업 자문을 제공하는 등 취업뿐만 아니라 창업 준비까지 지원하고 있다. 신대현 서울시 일자리정책과장은 “동작 캠퍼스는 정보 기술(IT) 분야 비전공자들을 위한 디지털전환(DT) 과정 교육에 집중해, 직무 선택부터 취업?이직까지 모든 과정에서 고민이 많을 문과생들에게 답을 주는 교육기관이 되고자 한다.”며, “2025년까지 25개 전 자치구에 청년취업사관학교를 조성해 서울시 청년 구직자들이 마음만 먹으면 가까운 캠퍼스를 찾아 양질의 실무교육을 받고, 취업에 대한 자신감과 전문성을 얻어갈 수 있도록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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