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는 내년 3월말까지 소나무재선충병 긴급 방제를 위해 27일 최영숙 환경산림자원국장 주재로 시군 산림부서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소나무재선충병 긴급 방제대책 영상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영상회의는 경북도의 ‘소나무재선충병 발생 및 방제현황’ 발표와 5개 시군(안동·영주·영천·성주·봉화)의‘방제사업 추진상황 및 계획’과 질의ㆍ토론 순으로 진행했다.
지역 소나무재선충병은 2001년도 구미 오태동에서 최초 발생 후 2015년을 기점으로 피해가 감소했으나, 기후변화와 방제예산 부족으로 ’22년 봄철 방제이후 급격히 확산되면서 내년 3월까지 피해고사목이 25만 그루 이상 발생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에 경북도는 봄철 방제 이후 지상 및 항공예찰을 통해 피해지역을 확인 후 방제대책을 수립해 시군에 시달하고 추가 확산방지를 위해 지난 10월부터 산림청 긴급 방제대응단과 합동으로 시군별 맞춤형 방제전략 및 방제방법 등의 컨설팅과 방제사업장 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또 내년 3월말까지 재선충병 방제를 위해 397억원의 예산을 확보해 방제품질 제고, 감염우려목(산불 및 대풍피해목) 제거와 나무주사 등의 복합방제를 위해 산림청에 국비 257억원을 추가지원을 요청했다.
최영숙 경북도 환경산림자원국장은 “민족의 기상이 어린 소나무를 재선충병으로부터 지키기 위해 모든 역량을 동원해 내년 3월말까지 피해목제거에 총력 대응해 나가겠다”며, “재선충병 방제를 위해 산주와 도민께서도 적극적으로 협조를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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