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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 2023년 지역균형발전사업 추진‘박차’

2023년, 지역균형발전사업에 1천 98억원 대거 투입

최일용 기자팀장 | 기사입력 2022/12/28 [07:43]

충북도, 2023년 지역균형발전사업 추진‘박차’

2023년, 지역균형발전사업에 1천 98억원 대거 투입
최일용 기자팀장 | 입력 : 2022/12/28 [07:43]

▲ 충북도청사

 

충북도는 지역균형발전을 위한 내년도 사업비 1천 98억원을 최종 확보한 가운데, ‘도내 어디서나 살맛나는 충북’을 만들기 위한 2023년 지역균형발전 사업의 본격 추진을 28일 밝혔다.

 

충북도는 도 핵심산업 및 기반시설이 청주·충주 등 일부 지역에 집중돼 있어 저발전지역의 경제 비중이 낮고 사회기반도 열악한 실정이며, 반면 삶의 질 인식과 소비 경향의 변화에 힘입어 최근 도내 저발전지역의 우수한 생태·경관 자원의 가치는 새롭게 주목받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충북도는 균형발전사업의 전략적 추진으로 저발전지역의 자립기반을 마련하는 한편, 내륙권의 우수한 지역자원을 활용하여 도내 지역간 균형발전을 선도한다는 계획으로, 2023년 지역균형발전을 위한 다양한 세부사업들을 추진한다.

 

도는 올해 도내 저발전 7개 시군(제천·보은·옥천·영동·괴산·증평·단양)을 대상으로 5년 단위로 시행하는‘지역균형발전사업’의 4단계 사업을 성공적으로 안착시킨데 이어, 내년에는 2차 연도 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박차를 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또한, 도는 올해 지역균형발전 4단계 사업 첫 해를 맞아 사전 행정절차 및 각종 인허가 처리를 진행했다.

 

올해 행정절차를 마친 이들 사업들은 내년도에는 예산 717억 원이 저발전시군에 본격 투입돼 자립기반이 열악한 도내 저발전지역의 마중물 사업으로 역할을 하게 할 계획이다.

특히, 매년 시행되는 기반조성사업으로 생활SOC 사업을 비롯해 귀농·귀촌 주거단지, 예술인촌, 트리하우스 조성 등 충북도 역점사업에 200억 원을 집중 투자해 레이크파크 르네상스 실현에 발판을 마련할 계획이다.

아울러, 백두대간권과 내륙첨단산업권 등 ‘내륙권 지원사업’도 내년도에 사업비 133억 2천만 원(국비 66억 6천만 원)이 확보돼 차질 없이 추진된다.

 

내륙권 지원사업은 올해 충북도로는 최초로 국비를 확보한데 이어, 내년도 신규·계속사업도 국가예산에 대거 반영되며 사업 추진에 탄력을 받게 됐다.

 

내년도 국비 사업으로 설계비 6억원(국비 3억원)이 신규 반영된 충주 심항산 발길 순환루트 사업은 내년도 상반기 기본 및 실시 설계용역에 착수할 계획이며, 지난 해 국비사업에 선정된 옥천 장계관광지, 괴산 산막이옛길 생태단지, 단양 에코순환루트 인프라 등 3개 사업은 내년도 상반기까지 설계를 마치고 하반기에 착공에 들어갈 예정이다.

이와 함께 성장촉진지역(보은·옥천·영동·괴산·단양 등 5개 군)을 대상으로 주거와 생활SOC, 일자리를 결합한 형태의 주거플랫폼을 조성하는‘지역수요 맞춤지원사업’도 본격 추진된다.

올해 국토부 공모로 신규 선정된 지역수요 맞춤지원사업은 옥천 안남만남 주거플랫폼, 괴산 감물면 세대공감 이음프로젝트 등 2개 사업이며, 지난 해 선정된 옥천 청성 주거플랫폼, 영동 추풍삼색 프로젝트 등 2개 사업과 함께 총 4개 사업에 72억 5천만 원(국비 44억 8천만 원)의 사업비가 본격 투입돼 도내에서 추진될 계획이다.

이혜옥 충북도 균형발전과장은 “우리 도는 전국 최초로 균형발전 조례를 제정하고 균형발전특별회계를 조성·운영하는 등 균형발전 모범 도(道)”라면서, “그동안의 지역균형발전 업무 노하우를 바탕으로 내년도에도 도내 균형발전 사업비가 지속 확대될 수 있도록 노력해 도내 어디서나 살맛나는 균형발전 충북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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