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가 거모동(1678-43번지) 일원 유휴지에 경기도 예산(31,570,000원)을 지원받아 나눔주차장 7면 조성을 지난 5일 완료해 시민들에게 개방했다.
거모동 1678-43번지는 자투리로 남은 국유지로, 우거진 잡풀과 쓰레기 무단투기와 함께 집중호우 시 토사 유실로 인해 지속적으로 민원이 제기됐던 곳이다. 또한, 바로 옆 이면도로는 협소한 공간에 양측으로 주차된 차량으로 인해 상시 통행이 혼잡했다.
이번 나눔주차장 사업은 이러한 도시미관 저해와 도로혼잡을 개선하고, 주차장을 확보하는 등 1석3조의 효과를 보이며 지역주민 사이에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박명일 시흥시 안전교통국장은 “우리 시 나눔주차장 사업은 유휴지를 활용해 원도심의 주차문제를 해결하는 모범 시책사업”이라며 “앞으로도 지역의 주차불편 해소를 위해 주민들과 협력해 사업 대상지를 발굴하고, 지속적으로 사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시는 갈수록 심각해지는 원도심 주차 문제를 해소하는 데 나눔주차장 사업을 적극 활용할 방침이다. 이에 따라 시는 나눔주차장 조성이 가능한 자투리땅을 소유 중인 토지주와 시민 제보를 기다리고 있다. 한편, 자투리땅을 제공하는 소유자에게는 재산세 감면 혜택을 제공한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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