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 공설추모공원 반대 문경 범시민대책위원회는 지난 27일 추모공원 설치를 반대하는 서명을 경상북도청에 전달했다. 이번에 제출한 서명은 문경시민들의 추모공원에 대한 강력한 반대 의사를 담았다.
반대 범시민대책위원회는 “아무리 상주권역이라고는 하지만 문경시와 어떠한 사전협의나 인접해 거주하고 있는 문경 주민들의 의견수렴도 없이, 도심의 바로 옆에 상주공설추모공원 설치를 강행하고 있다”고 비판하며, “중부내륙고속도로 점촌함창IC 진출입로 바로 앞인 문경의 입구에 장사시설이 들어선다면, 우수한 관광자원이 많은 문경의 이미지를 훼손한다”며 백지화를 요구했으며, 다른 지역에 상주문경 추모공원을 공동건립하자는 갈등해결 방안도 제시했다.
박호 반대 범시민 대책위원회 위원장은 “작년 12월 집회부터 현재까지 상주공설추모공원 설치에 대한 반대 의사를 나타냈음에도 불구하고 문경시민의 의견수렴도 없이 부지 확정을 강행하는 것이 이해되지 않으며, 나한리 퇴비공장으로 인한 악취 피해도 모자라 혐오시설인 장사시설까지 설치해 문경시민들에게 피해만 입히는지 모르겠다”고 밝혔다. 경북도 김학홍 행정부지사는 “문경시민들의 의견을 받아들여 이번 추모공원조성사업에 대한 적절한 합의점을 찾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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