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는 2022년 상반기에 발생한 탄소포인트제 기부자의 인센티브 1,459만원을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기탁은 탄소포인트제 기부를 약속하고 에너지 사용량을 줄여 포인트를 지급받은 1,364세대의 기부로 마련됐다. 김해시는 올 한해 이번 기부를 포함해 2,862만원의 인센티브를 기부했다.
홍태용 시장은 이날 시장실에서 탄소포인트제 기부참여자를 대신해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부금을 전달하면서 저소득층과 사회복지시설에서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지원해 달라고 요청했다.
탄소포인트제는 전기, 수도, 도시가스 등 에너지 사용량 절감 실적에 따라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전 국민 온실가스 감축 실천 프로그램이다.
현재 김해시에서는 3만5,048세대가 참여해 에너지 절약을 실천 중이며 이는 지난해에 비해 7% 이상 증가한 수치이다.
총 참여세대의 44%인 1만5,374세대가 2022년 상반기 동안 5% 이상 에너지를 절감해 기부를 포함해 현금, 그린카드포인트로 1억6,959만원의 인센티브를 지급받았고 이는 온실가스 2,771t을 감축한 것과 같다.
탄소포인트제 가입은 탄소포인트제 누리집에서 등록하거나 가까운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참여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홍 시장은 “탄소포인트제에 참여해 에너지 절약과 탄소 저감에 기여하는 것에서 더 나아가 이웃 사랑에 참여해주신 시민들께 감사드린다”며 “탄소중립 기후안심도시 김해를 위해 더 많은 시민이 참여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사회·경제 관련기사목록
|
경기뉴스 기사보기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