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남동구는 지난 27일 구청 개나리홀에서 남동구 답례품 선정위원회를 열어 고향사랑 기부제 답례품을 선정했다고 28일 밝혔다.
답례품 선정위원회는 유통, 식품, 제조업 등 각 분야 전문가를 포함해 7명으로, 남동구 기부자에게 제공할 답례품 전반에 대한 자문과 심의를 맡는다.
이번에 선정된 답례품은 ▲소래찬(남동구 공동브랜드 김치) ▲남동배(남동구에서 생산된 배) ▲화장품(남동구 소재 기업체에서 생산된 상품) 등 3종으로, 앞으로 1년 동안 남동구 고향사랑 기부자들에게 답례품으로 전해질 예정이다.
고향기부제는 개인이 거주지 이외의 시군 지방자치단체에 기부하면 지자체는 이를 주민 복리증진 등에 사용하고 기부자에게는 세제 혜택과 기부액의 일정액을 답례품으로 제공하는 제도다.
개인은 500만 원까지 기부할 수 있으며 10만 원 이하는 전액 세액공제를 받고 10만 원 초과분에 대해서는 16.5%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다. 기부받은 지자체는 기부액의 30%(150만 원 한도)까지 답례품을 증정할 수 있다.
오진호 위원장은 “처음 시행되는 제도인 만큼 기부자에게 매력적인 답례품이 전달될 수 있도록 최종 답례품 선정 후에도 답례품 발굴에 매진해 많은 기부자들이 남동구 고향사랑 기부제에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박종효 남동구청장은 “답례품 선정위원회의 노고에 감사드리며, 향후 공급업체 선정 등 남은 절차를 투명하고 공정하게 이행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며 “내년 시행될 남동구 고향사랑 기부제가 성공적으로 안착해 기부문화 확산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많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사회·경제 관련기사목록
|
경기뉴스 기사보기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