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동구는 위기가구를 신속 발굴하고 취약계층을 보호하기 위해 ‘겨울철 위기가구 발굴·지원 계획’을 수립하고 내년 2월까지 위기가구 집중 발굴 기간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겨울철은 건설 휴지기·농한기로 계절형 실업 증가에 따른 생활 위험 요인이 가중되는 시기인데다 올해는 코로나19 재확산, 금리 인상에 따른 경기침체 등이 지속될 것이란 전망에 따라 위기가구 지원이 절실한 상황이다.
이에 동구는 13개 동 행정복지센터와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복지활동가 등을 중심으로 동별 30여 명 규모의 ‘위기가구 발굴단’을 구성하고 고시촌 거주자 등 관내 비정형 거주자, 생활 곤란자, 에너지 빈곤층 등 취약계층을 집중 발굴·지원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사회보장 정보시스템(행복e음)과 보건복지콜센터(129)를 통해 동구로 이관된 세대를 대상으로 국민기초생활보장·차상위·긴급 지원 등 공적 급여 지원 등을 신속하게 대응할 예정이다.
또한 선정 기준에 해당하지 않지만, 실질적인 생계 어려움을 겪는 위기가구를 대상으로 관내 민간 복지자원을 연계해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임택 동구청장은 “겨울철 돌봄 이웃들이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선제적으로 복지 사각지대를 발굴·지원할 수 있는 체계적인 지원 대책을 세워 실행할 것”이라며 “위기 상황에 따른 맞춤형 지원으로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민·관 협력으로 ‘따뜻한 행복 동구’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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