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김명선 행정부지사는 지난 27일 자정에 발생한 양양군 쓰레기매립장(양양읍 화일리 484) 화재가 지속됨에 따라, 28일 오후 화재진압 현장을 방문하여, 진화대책을 확인하는 한편 일시대피 중인 지역주민들을 찾아 위로하고 애로사항을 경청했다.
이번 화재로 산림 0.25ha와 쓰레기 매립시설 1동 1만 924㎡가 소실됐으며, 매립된 쓰레기가 연소되면서 대기오염이 발생하는 등 피해가 지속되고 있다.
화재진압 현장에는 146명의 인원과 헬기 2대, 장비 63대가 상주하여 진화작업을 지속하고 있으나, 매립된 물량이 워낙 많아 완전 진화까지 길게는 일주일 이상 소요될 전망이다.
양양군은 피해지역 주민 및 인근 요양원 입소자 42명을 마을회관과 인근 숙박시설로 대피 조치하고, 담요 30매를 지원했으며, 추가적으로 일시대피 주민에 대한 숙박·식비, 미대피 주민에 대한 공기청정기 지원 등 가능한 모든 방법을 검토하고 있다. 김진태 강원도지사는 “조속한 화재진압이 이루어 질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피해지역 주민들이 불편하지 않도록 필요한 사항을 충분히 지원하여 안심하고 안전한 일생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을 당부”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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