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8일 함평축협에서 열린 ‘한우 가격 안정 대책회의’ 사진 |
전남 함평군이 한우가격 폭락에 따른 축산농가의 경영안정을 위한 대책 마련에 나서 주목된다.
함평군은 28일 “‘한우 가격 안정화 대책 회의’가 이날 오전 함평축협 회의실에서 지역 한우농가와 축산 관계자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고 밝혔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에 따르면 내년도 한우 사육 마릿수는 역대 최대치인 358만 마리로 전망되고 있으며, 이에 따른 수급관리 대책이 절실한 상황이다.
참석자들은 이날 회의를 통해 한우 가격 안정화 계획을 비롯한 관련 정책 등을 공유하며 한우 가격 폭락에 대비한 상호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또한 원활한 한우수급 관리를 위해 한우농가에 송아지 및 번식용 암소 감축 등 자율적인 사육 규모 조절에 적극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
군은 지역 농가에 한우 출하상황과 가격 동향 등 관련 정보를 신속히 공유하는 한편 한우 소비촉진 방안을 마련해 가격 안정화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유관기관과 긴밀한 협조 체계를 구축해 한우 가격 안정화 대책을 강구해 나가겠다”며 “한우가격 폭락으로 인한 축산 농가의 시름을 덜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