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새 이름 찾기 브랜드 슬로건 공모전에 뜨거운 관심총 3,161건 접수, 국민 선호도 투표 등을 거쳐 내년 3월 중 시상
충청북도는 급변하는 세계적 패러다임의 변화에 발맞춘 새로운 충북의 미래 비전을 담기 위한 첫 단계로 ‘충청북도 새 이름 찾기’국민공모를 진행한 결과 모두 3,161여건이 접수됐다고 28일 밝혔다.
도는 전 국민이 참여하는 프로젝트를 통해 충북의 정체성, 지향성, 매력을 함축적으로 표현하는 새 브랜드 슬로건을 마련하기로 하고 지난 11월 21일부터 12월 26일까지 한 달간 공모를 추진했다.
접수 마감 결과 충청북도 거주자 1,193건(37.7%), 타시도 거주자 1,968건(62.3%)이, 연령별 청소년 212명, 대학생 609명, 일반인 2,340명으로 총 3,161건이 응모돼 충청북도 새 브랜드 슬로건 제정에 충북도민 뿐만 아니라 전 국민이 많은 관심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런 결과는 최근 브랜드 슬로건을 공모한 타시도 접수 건을 크게 웃도는 성과로 적극적인 홍보뿐만 아니라 모바일 간편 접수를 통해 누구나 쉽게 응모할 수 있도록 접근성을 확대한 것이 유효했던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심사 절차는 예비 심사로 접수순서에 의해 중복 건을 선별하고, 특허전문회사를 통해 포털사이트 조사, 특허청 키프리스(KIPRIS) 상표 검색으로 저작권 획득의 부적합 대상을 걸러낸다.
이후, 2차 심사는 브랜드위원회의 심도있는 전문심사를 거쳐 50~100건을 선별하고 대국민 선호도 투표와 다시 전문가 심사를 통해 내년 3월 최종 20명을 선정할 예정이다.
심사결과 대상(1명)에게는 500만 원의 상금이 수여되며, 최우수상(3명) 200만 원, 우수상(6명) 각 100만 원, 장려상(10명) 각 30만 원으로 모두 2000만 원의 시상금이 지급될 예정이다.
충북도는 새로운 충북을 만드는 첫 사업인 ‘충청북도 새 이름 찾기’공모를 통해 브랜드 슬로건이 탄생하면, 2단계 사업으로 ‘충청북도 새 얼굴 찾기’프로젝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충청북도 새 얼굴 찾기’프로젝트는 내년 2월 디자인 전문회사를 용역 수행사로 선정하고 디자인 개발에 착수한다.
그 과정에서 도내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청년브랜드 참여단을 구성해 참신한 아이디어를 반영하고 국민 아이디어 공모를 추진해, 5~9개의 디자인 후보를 압축한 뒤 선호도 투표를 거쳐 최종 브랜드 슬로건을 확정할 계획이다.
향후 새롭게 탄생하는 브랜드 슬로건은 민관 파트너스 협력을 통해 도내 소상공인과 기업이 쉽고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충청북도 관계자는 “기존의 브랜드 슬로건을 포함한 충청북도 대표 상징물은 조례에 의거해 상징물사용승인을 받아야만 사용할 수 있었다”면서, “상징물 사용을 개방하는 규제혁신을 통해 지역 기업과 충북의 브랜드가 동반성장하는 계기를 마련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시작되는 충청북도 새 얼굴 찾기 프로젝트에도 도민들의 많은 관심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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