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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봉구 구민 불안 덜어주는 안심귀가스카우트, 안심사각지대 제로에 도전!

2인 1조 안심귀가스카우트, 심야 시간 안전 취약계층 귀갓길 동행 서비스 제공, 귀가 늦은 직장인, 학생 이용자 높은 호응

최일용 기자팀장 | 기사입력 2022/12/29 [07:21]

도봉구 구민 불안 덜어주는 안심귀가스카우트, 안심사각지대 제로에 도전!

2인 1조 안심귀가스카우트, 심야 시간 안전 취약계층 귀갓길 동행 서비스 제공, 귀가 늦은 직장인, 학생 이용자 높은 호응
최일용 기자팀장 | 입력 : 2022/12/29 [07:21]

▲ 구민의 안전한 귀가를 돕는 도봉구 안심귀가스카우트

 

도봉구는 지난 12월 27일 안심귀가스카우트 현장점검을 실시했다. 현장점검은 안심귀가스카우트들이 근무 중인 현장을 방문하여 근무 실태를 확인하고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방식으로 진행했다.

 

안심귀가스카우트는 여성 등 범죄 취약계층의 안전한 심야귀가를 위한 서비스이다. 도봉구에서는 총 9명이 안심귀가스카우트로 근무 중이다.

 

이들은 구가 지정한 덕성여대 앞 숭미 파출소 등 지역 내 4개 거점을 중심으로 여성 및 청소년 등 범죄 취약계층의 안전 귀가를 지원한다. 운영시간은 오후 10시부터 익일 새벽 1시까지이며, 2인 1조로 신청인의 귀가를 돕는다.

 

안심귀가스카우트로 근무 중인 A씨는 "지하철역, 버스 정류장 등에서 조금 떨어진 인적이 드문 골목길 내에 거주하시는 분들, 늦은 시간에 학원을 마치고 귀가하는 학생들이 주기적으로 서비스를 이용해주고 계시다."라며 "순찰을 하다 발견한 술에 취한 행인을 경찰서에 인계했을 때 특히 보람을 느꼈다."라고 활동에 대한 소회를 밝혔다.

 

구는 2023년 여성안심귀갓길 추가 조성 등 여성 안전 분야에 집중할 예정이다. 안심귀가스카우트들이 현장을 누비며 파악한 위험 지역을 안심귀가스카우트 활동 거점으로 새로이 지정하거나 여성안심귀갓길로 신규 조성하는 등 지역의 안전 확보에 활용하려 한다. 지난 9월에는 도봉경찰서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현재는 여성안심귀갓길 조성 사업에 함께할 골목길 모니터링단을 모집하고도 있다. 현장 모니터링, 사업지 선정 등 안심귀갓길 조성을 위한 과정 전반에 구민의 의견을 적극 반영하기 위함이다.

 

오언석 도봉구청장은 "지역의 안전 지킴이 역할에 앞장서 주고 계신 안심귀가스카우트 분들이 있어 구민들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다. 여성친화도시답게 모든 구민이 보호받고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일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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