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가 2022년도 어도 개보수사업을 완료했다고 29일 밝혔다.
지난 2019년부터 다년에 걸쳐 추진 중인 어도 개보수사업은 하천 보에 설치된 어도 약 40개소 중 노후 또는 파손으로 인해 어류이동을 방해하는 등 제기능을 하지 못하는 곳을 확인해 완벽하게 개선하고자 추진됐다.
사업은 농어촌공사 공기관대행사업으로 추진 중으로, 어도 1개소에 1억2천5백만 원씩 현재까지 총 11억 2천 5백만 원을 투입해 어류 다양성 확보 및 생태계 유지에 전력을 기하고 있다.
시는 △2019년 요도천 010 어도(주덕읍 당우리) △2020년 앙성천 용대어도 1(앙성면 용대리), 요도천 009어도 1(주덕읍 장록리), 요도천 008어도 1(주덕읍 당우리), 요도천 011어도 1(주덕읍 제내리), 석문동천 007어도 1(살미면 문강리) △2021년에는 요도천 007어도 1(주덕읍 당우리) 등에 대해 개보수사업을 완료했다.
이어 2022년에는 요도천 010어도 2(주덕읍 장록리), 앙성천 002어도 1(앙성면 능암리) 등에 대한 개보수를 마치면서 총 9개소의 어도를 보수 완료하는 성과를 거뒀다.
시는 어류의 이동통로인 어도 개보수를 통해 붕어, 피라미류 등 총 7과 19종의 다양한 물고기들이 상·하류를 이동하며 서식할 수 있는 안정적인 환경이 조성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방하천과 소하천의 농업용 보에 설치된 어도 개보수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보로 인해 단절된 물고기의 이동통로를 확보할 것”이라며 “어류 다양성을 확보하는 등 건강한 하천 생태계가 유지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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