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는 430여 억 원을 투입해 2025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명석면 관지리 일원에 추진하고 있는 ‘명석지구 체육시설 조성사업’에 대한 시민공청회를 28일 명석면 주민자치복합문화관에서 개최했다.
명석지구 체육시설은 약 8만9000㎡의 부지에 정식 규격의 야구장 2면, 유소년 야구장 1면, 실내 연습과 웨이트 트레이닝을 위한 에어돔, 주민체육시설 등을 갖추게 된다. 진주 시내와 10여 분 거리인 교통과 숙박 등 접근성이 뛰어난 위치에 건립해 논개제, 유등축제 등 진주시의 봄·가을 축제를 스포츠와 함께 즐길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진주시의 야심찬 프로젝트이다.
또한 겨울철 온화한 기온 등 동계 훈련지로 최적의 조건을 갖춘 진주지역에 프로 및 아마추어 선수들이 전지훈련을 할 수 있는 훈련시설 인프라를 조성함으로써 많은 야구팀과 관계자들이 방문하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원활한 추진을 위하여 진주시는 KBO와 지난 7월 MOU를 체결했으며, 명석지구 체육시설을 이용할 시민들의 의견 청취를 위하여 이날 시민공청회를 개최했다.
공청회에 참석한 생활체육인 및 시민들은 질의와 토론을 통해 다양한 의견을 내놓았다. 대표적인 의견으로 “한 분야에 대한 전문적인 체육시설도 좋지만 여러 세대가 어울려 같이 이용할 수 있는 체육시설을 조성했으면 좋겠다”, “인근 주민들도 자유롭고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는 체육시설 조성을 원한다”, “체육시설이 조성되면 교통량이 많아 질텐데 마을 진입로도 같이 정비가 됐으면 한다”, “파크골프장도 이번 체육시설 조성할 때 같이 생겼으면 한다”, “정식 야구장이 만들어지니 학생 야구부가 만들어졌으면 좋겠다” 등이 있었다. 시 관계자는 공청회 개최와 관련하여 “생활체육인과 시민들의 다양하고 참신한 의견에 대하여 종합적으로 검토하여 명석지구 체육시설 조성이 프로와 아마추어 선수들, 나아가 진주시민 모두가 함께 이용할 수 있으며 동시에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는 체육시설로 조성될 수 있도록 추진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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