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옥천군노인장애인복지관에서는 1년간 수행해 온 ‘금쪽같은 우리동네 사람들’ 사업을 마무리했다.
‘금쪽같은 우리동네 사람들’은 홀몸 노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마을 내 돌봄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주민이 주민을 돌봐주는 사업이며, 작년 12월 한국증권금융 꿈나눔재단 노인복지 공모사업에 선정돼 3년간 사업비를 지원받는다.
올해 안남면 화학리와 청정리 두 개 마을을 선정하고 마을별 돌봄대상자 10명, 동네 복지사 4명, 돌봄제공자 10명으로 구성해 돌봄 대상을 돌봤다.
동네복지사는 노인일자리 사회서비스형 참여자가 투입돼 하루 3시간씩 돌봄대상자 가정을 방문하고, 돌봄제공자는 주거환경개선, 마을벽화, 건강, 미용, 상담 등 전문가가 참여해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청정리 돌봄대상자 이○○ 어르신은 “예전에는 우리 집에 찾아오는 사람도 별로 없었는데 일주일에 한 번씩 동네 사람들이 마실와서 놀아주고 이런저런 얘기 해주니 살맛난다”며 참여 소감을 밝혔다. 오재훈 관장은 “마을 특성에 맞는 돌봄사업을 추진할 수 있어 참여자의 만족도가 굉장히 높다. 올해 얻은 경험을 바탕으로 앞으로 2년간 사업을 더욱 활성화하는 데 중점을 두고 대상자와 참여자 모두가 시너지를 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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