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 맞아 양양군 인재육성장학회 장학금 기탁 줄이어12월에만 지역 기관?단체?개인 등 28건, 1억6,100만원 기탁
코로나19의 어려운 상황 속에서 지역 향토인재 육성을 위한 양양군 인재육성장학회에 장학금 기탁이 줄을 잇고 있다.
양양군 인재육성장학회는 연말을 맞아 연일 지역 기관,단체,개인 등에서 장학금 기탁이 이어지면서 28일까지 이번 달만 1억4,900만원을 기탁 받았다고 밝혔다.
지난 2일 김몽기 말곡리장을 시작으로 △강릉중앙고 총동문회 △오색흘림골식당 △개인택시 양양군지부 △통합양양중고 총동문회 △설해원 △현북면 이장협의회 △현북면 새마을부녀회 △한국여성농업인 양양군연합회 △양양군 건축사회 △병팔네횟집 △남애창횟집 △해담마을 영농조합법인 △중앙외과 △양양영림단 영농조합법인 △성은약품(주) △손양면 주민자치위원회 △대운건설(주) △남애3리 마을회 △김명신 남애3리 총무 △(주)설악산그린푸드 등이 장학금을 기탁해왔다.
특히, 손양면에 위치한 골프리조트 설해원(대표이사 안제근)은 8일 1억 원이라는 큰 금액을 기탁하며 온기를 불어넣고 있다. 설해원은 2020년부터 2024년까지 5년 동안 매년 1억 원씩 총 5억 원을 기탁하기로 양양군인재육성장학회와 협약하고, 올해까지 지역 인재 양성을 위해 3억 원을 기탁했다.
이어 30일까지 양양모범운전자회, 한국여성농업인 손양면회를 비롯해 6개 단체에서 모두 1,200만원을 기탁할 예정이다.
군은 지난 2013년 4월 장학사업의 효율성과 투명성 확보를 위해 향토장학기금을 폐지하고 통합 인재육성장학회를 출범했으며, 2016년 50억 원의 단기 목표를 달성한 이래 지난 해 4월 27일 100억 원을 달성했다. 또한 2030년까지 인재육성장학기금 200억 원 달성이라는 새로운 목표를 위해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양양군 인재육성장학회는 지난 2014년부터 올해까지 9년간 성적 우수학생과 저소득층 자녀, 각 분야 특기생 등을 대상으로 모두 1,188명에게 11억 3,450만 원의 장학금을 지원하는 등 명성을 이어가고 있다. 장학회 관계자는 “양양군인재육성장학회에 관심을 갖고 장학금을 기탁해주신 모든 분들께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앞으로도 인재육성 장학기금이 지역의 우수학생들에게 사용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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