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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산군, 49년 만에 군민 위한 창소근린공원 조성 완료!

군민에게 편안한 휴식처 제공 기대

최일용 기자팀장 | 기사입력 2022/12/29 [13:01]

예산군, 49년 만에 군민 위한 창소근린공원 조성 완료!

군민에게 편안한 휴식처 제공 기대
최일용 기자팀장 | 입력 : 2022/12/29 [13:01]

▲ 예산군, 49년 만에 군민 위한 창소근린공원 조성 완료!

 

예산군은 군민들의 삶의 질 향상과 편안한 휴식처 제공을 위한 창소근린공원 조성사업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옛 충남방적 공장 뒤편에 위치한 창소근린공원은 1973년 12월 예산군 제2호 근린공원으로 지정됐으나 45년간 방치됐다.

 

특히 공원이 위치한 창소리, 신례원리 생활권은 어린이공원 1개소 외에는 공원 및 도시숲 시설이 전무해 그동안 주민 생활권 내 녹지 공간이 절실한 실정이었다.

 

이에 군은 신례원 지역의 침체된 분위기를 쇄신하기 위해 2015년 도시공원 조성계획 용역을 통해 밑그림을 그린 후 2020년부터 본격적으로 공원 조성을 위한 각종 용역 및 토지보상 완료, 사전행정 절차를 추진해 2021년 문화재 조사를 추진하고 2022년 봄 본격적인 사업을 추진했다.

 

총사업비는 45억으로 토지 보상비, 문화재 발굴조사비, 조경·토목·전기·통신공사비 등에 사용했으며, 창소근린공원의 전체 면적은 3만3272㎡로 산림 형태였던 공원 내 산책로를 조성해 공원 전체를 효율적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조성계획을 수립했다.

 

특히 동산 지형의 특성을 살려 기존 지형에 맞게 공간을 조성하고 노약자 등 교통약자들이 편하고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는 1.16㎞의 산책로를 조성했다.

 

또한 지역 어르신들의 건강증진을 위하여 진입광장 내 야외운동기구와 휴게 쉼터를 배치하고 공원 이용자와 지역주민의 편익을 위한 화장실과 주차장(8면)을 조성했으며, 공원 내에는 이팝나무와 벚나무, 소나무 등 교목과 관목 총 27종 2만7000주를 식재해 계절별로 다양한 경관을 감상할 수 있고 산책로 내 주요 경관 관람장소 및 휴게공간에 파고라 등 휴게시설을 설치해 휴식과 여가를 즐길 수 있는 커뮤니티 공간을 마련했다.

 

아울러 2021년에 추진된 문화재 발굴조사 과정에서 발견된 247m 규모의 청동기시대 환호(도랑을 파서 마을이나 구릉을 감싸는 시설로 마을을 보호하는 방어 또는 의례를 목적으로 외부장소와 경계짓는 역할을 한 시설)와 함정(주거지에 침입하는 유해 동물 등을 빠트려 잡기 위한 장치) 유구는 문화재청 매장문화재 심의를 거쳐 복토복원했으며, 이는 신가리 유적, 효림리 유적 등과 함께 예산군의 선사시대 유적 존재를 알리는 학술적 가치가 높다.

 

군 관계자는 “창소근린공원에 이식한 수목이 2∼3년후 안정적으로 착생을 하게 되면 주민으로부터 사랑받는 치유의 공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군내 중앙근린공원(봉대미산), 예산공원 등 도시공원 조성사업을 2025년까지 완료해 관내 공원이 더욱더 활성화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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