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특례시 일산동구는 지적측량의 기초가 되는 지적측량기준점 3,247점에 대한 현황조사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구에 따르면 지적측량기준점은 지적측량을 하기 위해 도로, 제방, 인도 등에 매설된 시설물로서 정확하고 일관된 지적측량 성과 제공과 토지 경계 분쟁을 사전에 방지하기 위해 설치하며 국토관리·공간정보시스템 구축, 각종 건설공사 등을 위한 측량에 활용된다.
특히 이번 조사는 최근 2년간 한국국토정보공사 고양지사의 지적측량 시 망실로 조사된 지적측량기준점을 집중 조사하고 지적담당공무원이 현장 확인하여 훼손·망실로 최종 확인된 기준점은 올해 말까지 홈페이지에 폐지 고시할 예정이다.
이재란 시민봉사과장은 “도로·인도 등에 설치한 지적기준점이 도시가스, 상·하수도, 전기시설 등 각종 공사 시행으로 훼손·망실돼 정확한 지적측량에 어려움이 있다”며 “각종 공사나 개발사업 추진 시 사전 협의를 통해 기준점 재설치 등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