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2023년 시민안전 재난 컨트롤타워 강화 및 범시민 안전플랜 가동한다‘22년 취약분야별 촘촘한 점검 마무리,‘23년 지능형 안전체계 원년의 해 추진
재난이 복합화?대형화 되는 추세와 더불어 기후변화로 인한 기록적인 폭우, 폭염 등 자연재해가 날로 심화되는 가운데 발생한 지난 10월 이태원 사고는 우리 사회에 경종을 울리는 매우 안타깝고 가슴 아픈 재난이었다.
이는 우리 사회가 지금껏 한번도 경험하지 못한 재난으로, 그 간의 안전관리시스템과 사회안전망에 대해 다시한번 생각하게 됐다.
이를 계기로 시민의 안전을 책임지는 전국 지방자치단체는 긴급 안전점검 모멘트로 돌입했다. 인천도 예외가 아니였다.
유정복 인천광역시장은 발빠르게 11월 9일 취약분야 종합안전대책 점검회의를 주재하고 긴급 안전점검을 지시했으며, 다중밀집 행사가 예정되어 있던 경기장과 공연장, 화재에 취약한 전통시장, 지하철 등 교통시설 중심으로 발로 뛰는 현장점검을 선두에서 지휘했다.
그 결과 인천시는 총 597개 취약시설에 대한 집중안전점검을 실시, 총 227건의 현지시정 및 보수?보강 등 안전조치가 이루어졌다. 또한, 이태원 핼러윈 행사와 같은 주최자 없는 행사의 사고 예방을 위하여 인천형 매뉴얼 등 보완 대책을 마련하여 기존 재난 유형별로 관리되던 37개 매뉴얼을 간단 명료하게 숙지?대응할 수 있도록 통합 단행본으로 요약 정리하고, 위기 관리 매뉴얼 점검의 날을 집중운영했다. 그리고 의원발의 ‘옥외행사의 안전관리에 관한 조례’도 제정하여 인천형 매뉴얼의 안정화를 도모했다.
아울러, 재난안전 상황 모니터링의 중요성이 무엇보다 중요함에 따라 지난 11월에는 군구 과장급 회의를 긴급 소집하여 상황관제 체계를 점검하고 재난상황 발생시 보고 및 전파체계, 근무요령, 매뉴얼 숙지 등 신속한 대응을 시달했고, 민간 활동 활성화를 위해 전문가와 퇴직공무원 등 민간의 안전보안관 참여 확대를 조치했다.
그리고 학생들의 위기상황시 대처능력 향상을 위해 방독면 사용법 교육을 확대 실시 조치하고, 인천국민안전체험관의 체험횟수와 인원을 늘리는 등 현장안전관리자 및 장애인, 노인, 다문화가족 등 안전취약계층의 안전체험활동을 강화하도록 조치했다.
이러한 다각적인 노력과 안전대책에 힘입어 2022년 인천시 지역안전지수가 전국 상위권 수준으로 껑충 도약하는 성과가 있었다. 화재·감염병 등 여러 분야에서 안전수준이 크게 항샹되면서 전국 8개 특·광역시 중에서 2위를 차지한 것이다.
행안부의 지역안전지수 발표에 따르면 인천시는 6개 분야 중 화재(2등급)·범죄(2등급)·자살(2등급)·감염병(3등급) 4개 분야에서 전년 대비 안전지수가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화재와 자살분야에서는 2단계 상승했고, 교통사고는 지난해와 동일하게 2등급을 유지했다. 2023년에도 인천시는 365일 안전한 도시, 시민이 행복한 초일류 안전도시 인천 구현을 위해 조직의 재난대응 역량을 강화하고 예방 중심의 선제적인 과학 기반의 스마트 안전관리시스템을 구축할 방침이다.
시는 ▲조직개편을 통해 예방 중심의 재난 컨트롤타워 역할을 강화, ▲빈틈없는 재난?안전 대비?대응 태세를 확립, ▲ICT 기반의 스마트 안전관리시스템을 구축, ▲현장 중심의 신속한 수습 및 피해 지원 등에 정책역량을 집중한다는 전략이다.
조직개편을 통한 예방 중심의 재난 컨트롤타워 역할 강화 먼저, 2023년에는 시민안전본부 조직개편을 통해 재난상황 관제 및 조기경보 체계를 강화하고, 중대시민재해 예방과 취약분야 감찰 및 개선?보완, 사회전반의 안전문화 확산 등 사전 예방에 방점을 찍고 재난안전 컨트롤타워 역할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노후?위험시설물에 대한 민?관 협력 집중안전점검과 초고층건축물 등 취약시설물에 대한 시기별?계절별 안전관리실태 점검, 승강기?어린이 놀이시설 등 시민 생활밀접형 시설에 대한 꼼꼼한 안전점검을 통해 재난을 예방하고 어린이가 안전한 환경을 조성하고자 한다.
빈틈없는 재난?안전 대비?대응 태세 확립 재난상황 발생시 상황보고?전파 등 초동대응 훈련과 재난문자방송 송출 훈련, 안전한국훈련 등 재난대비 민?관 합동훈련 강화를 통해 재난업무 종사자의 위기 대응역량을 강화하고, 재난관리자원 통합관리센터 운영으로 재난?사고 수습 자원을 효율적으로 동원?관리하며, 저지대 침수피해지역 우수저류시설 설치, 시, 군?구, 경찰, 소방, 자율방재단 등 협력 대응체계 확립과 재난발생 시 신속한 재난안전대책본부 구성?운영 등을 통해 365일 재난안전 대비 태세를 갖추는데 만전을 기할 것이다.
ICT 기반의 스마트한 안전관리시스템 구축 인천지역 재난감시 및 방범용 CCTV 설치를 확대하고 스마트 지능형 관제시스템을 확대?구축하며, 수위감지 센서와 노후?위험시설물 균열?기울기 등 위험 감지 센서, 상습침수지역 센서 등 IoT기반의 스마트한 안전관리와 대응에 주력하는 등 재난관리기금을 통한 사전 예방 중심사업으로 집중 투자할 것이다.
이태원 사고를 계기로 군중 밀집지역 인파사고 예방을 위해서 기지국 위치신호 및 대중교통데이터 등 수집?분석을 활용하는 현장인파관리시스템의 필요성이 제기되면서 향후 행정안전부 시스템 개발?연계를 통해 위험지역 내 인파사고를 선제적으로 예방한다는 계획이다.
현장 중심의 신속한 수습 및 피해 지원 재난 피해 최소화 및 시민의 생명 보호를 위해서는 지자체와 소방, 경찰 등 현장중심의 신속하고 책임있는 재난대응 역량이 중요하므로 선조치?후보고 등 명확한 권한과 책임 부여를 통해 적극적인 대응조치를 할 수 있도록 행?재정적 지원을 다할 것이다. 더불어 재난?사고 대비 전시민 대상 시민안전보험 보장항목에 ‘압사사고’와 같은 신설 보장항목을 추가하고, 태풍이나 집중호우 등 자연재해로부터 시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풍수해보험 가입을 활성화하고, 피해자에 대한 신속한 생활안정지원금 지원과 재난심리회복 지원 등을 통해 시민의 재정부담을 최소화하고 일상생활로 빠르게 복귀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다.
이밖에도 인천시는 ▲특별사법경찰 수사역량 강화, ▲생활환경 위해사업장 관리 강화, ▲식품사고 예방을 위한 위해식품 감시 강화를 통하여 시민에게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하고 안전한 생활환경을 조성할 것이며, ▲위기대응태세 및 지역안보체계 구축, ▲민방위 시설?장비 확충을 통한 주민안전보장, ▲민방위 경보시설 고도화 및 조기경보 발령체계 확립 등을 통해 국가비상사태 대응체계 및 지역방위태세 역량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인천시는 향후 반기별 시장 주재, 분기별 행정부시장 주재의 안전점검회의와 시민안전본부장 주재의 실무회의를 정기적으로 개최하여 시민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일상생활을 하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시민 재난안전망 작동에 만전을 기하기로 하는 등 기관장의 관심과 정기적인 현장점검을 통하여 재난안전 취약분야에 대한 대책을 마련하고 위험요인에 대하여는 선제적으로 대응?관리함으로써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겠다는 계획이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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