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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 2023년 민생경제 지원 종합대책 발표

민생경제 활력회복 및 자생력 강화 위한 1,091억원 규모 맞춤형 지원

최일용 기자팀장 | 기사입력 2022/12/29 [15:38]

양산시, 2023년 민생경제 지원 종합대책 발표

민생경제 활력회복 및 자생력 강화 위한 1,091억원 규모 맞춤형 지원
최일용 기자팀장 | 입력 : 2022/12/29 [15:38]

▲ 양산시청

 

정부에서는 관계부처 합동 2023년 경제정책 방향을 발표하면서 내년도 대외여건 악화 등으로 우리나라 경제성장률을 올해 2.5%보다 크게 하락한 1.6%, 소비자물가는 3.5%, 고용부문은 경기둔화와 2022년도의 높은 기저영향 등으로 취업자 증가폭이 크게 축소 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았다.

 

한편 통계청의 2022년 상반기 지역별고용조사에서 양산시의 취업자는 176천명으로 전년동기대비 5천명이 증가했고, 고용률은 58.2%로 1.2% 상승했으며, 실업자는 6천명으로 전년동기대비 5백명이 감소했고, 실업률은 3.1%로 0.6%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양산시 물가는 12월 둘째주를 기준으로 생필품(38개)은 전월대비 1.3% 하락, 전년동월대비 3.6% 상승했으며, 서비스 물가(26개)는 전월대비 0.1% 상승, 전년동월대비 10.4%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전 세계적인 경기위축 등으로 특히 내년 상반기에 어려움이 집중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양산시(시장 나동연)는 복합적인 경제위기를 극복하고 경제활력 도시 조성을 위하여 2023년도 민생경제 지원종합대책을 수립 추진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대책은 고물가, 고금리, 고환율의 복합경제 위기 대응으로 민생안정을 통한 경제 활력 회복 및 자생력 강화를 목표로 ▲내수촉진 ▲경영안정 및 투자확대 ▲고용확충 ▲희망경제 ▲행정?재정지원, 5개분야 91개 과제에 총 1,091억원 규모로 추진한다.

 

■ (내수촉진) 소비활성화 지원 및 관광콘텐츠 강화 (14개 사업, 275억원)

지역화폐의 가장 모범적인 성공사례로 평가 받고 있는 ▲양산사랑상품권은 국비 지원과 관계없이 올해 수준을 유지한 2,500억원 규모로 발행(할인혜택 6%(추석, 설명절 달 10%))과 배달양산 중개수수료 지원 및 다양한 이벤트진행, 침체된 상권 활성화를 위한 ▲증산 패션 페스티벌 개최 등 소비활성화를 위해 173억원 ▲물금역 KTX 정차 계속 추진 ▲황산공원 캠핑장 카라반 제작설치 ▲스포츠 마케팅을 통한 경제활성화 등 관광콘텐츠 강화에 77억원을 투입하여 관광객 유치 등으로 소비진작을 도모할 계획이다.

 

■ (경영안정 및 투자확대) 소상공인과 기업지원을 통한 경영회복 및 투자확대를 통한 신성장 동력 기반 강화(46개 사업, 318억원)

소상공인 매출 증대 및 판로개척 지원을 위해 ▲경영안정자금, 창업자금 등 300억원 규모의 소상공인 육성자금 융자지원과 보증수수료 지원 ▲ 소상공인 소규모 환경개선사업 ▲상권 활성활를 위한 특화거리 지원사업 ▲소상공인 해외판로개척 ▲온라인 판매몰(가칭 양산몰) 구축 ▲일반 음식점 주방 위생환경 개선사업 등에 51억원, 중소기업 성장 잠재력 확충 및 경영부담 경감을 위해 ▲ 800억원 규모의 중소기업육성자금 융자지원과 상환유예 ▲중소기업 해외 물류비 지원 ▲중소기업제품 인증획득 지원사업 등에 60억원, 기업의 미래대응 고도화 및 다각화 지원기반 확대를 위하여 ▲천연물 안전관리원 구축 ▲중대형 선박 하이브리드추진시스템 육상실증 기반조성사업 ▲재사용 배터리 적용 E-모빌리티사업 생태계 활성화 ▲주력산업 고도화로 기업성장환경 조성 ▲바이오헬스 산업 육성 지원체계 고도화 ▲ 산업단지 기반시설 정비 지원 등에 207억원을 투입하여 미래산업 성장동력의 기반을 강화하고자 한다.

 

■ (고용확충)연령, 계층별 맞춤형 지원을 통한 고용창출 기반 조성(13개 사업, 280억원)

고용안전망 강화 및 확충을 위해 ▲공공형 일자리 창출 및 지원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 청년 면접정장 대여, 청년구직활동 수당 지원 ▲일하는 청년 자산형성 지원사업 ▲노인일자리 사업 ▲여성능력개발 기회 제공 ▲경남창조경제혁신센터 동부센터 건립 등에 280억원을 투입해 맞춤형 민간?지역일자리 창출을 강화해 나간다.

 

■ (희망경제) 취약계층 상생지원으로 사회안전망 강화(12개 사업, 218억원)

▲저소득층 자산형성지원 사업 ▲출산장려금 지원 ▲무주택 빈곤아동 월세비 지원 ▲저소득층 중증질환 의료비 지원 사업 등에 218억원을 지원하여 취약계층의 사회안전망을 구축한다.

 

■ (행정?재정지원) 지역경기부양 및 경제활성화 추진(6개 사업, 비예산)

▲대규모 투자사업, 소비?투자분야의 신속한 집행을 통한 지역경기 부양을 위한 재정 신속집행 ▲관내 수의계약 우선추진 및 선금지급 활성화로 자금의 선순환을 위하여 관내업체 지원확대 ▲코로나로 인하여 경제적 피해가 많은 소상공인 등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도로점용료 감면 지원 ▲시민대상 무료법률 상담 ▲찾아가는 기업체 세무상담 서비스 ▲공장 건축물 사용승인 후 공장등록 행정절차 미인지로 납품 계약, 대출 등 애로를 겪는 건축주에게 공장등록 사전 컨설팅 등도 추진한다.

 

특히 양산시는 지난 조직개편 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많은 고민을 담아냈다. 역점사업추진단에서는 물금, 증산 신도시 상권 활성화를 위한 특화상권 업무를 추진하고, 경제분야 업무의 집중적이고 효율적인 추진을 위하여 경제산업국을 제 1국으로 재편, 대기업 유치 등 국내외 기업 투자유치와 창업지원, 기업지원 업무를 통합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투자창업단”도 신설했다.

 

또한 양산시와 부산시 등 낙동강권역 지자체 상생협력을 위한 낙동강협의체를 구성하여 관광자원화사업 등을 추진할 계획으로 지역경제 발전을 위하여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나동연 양산시장은 “정부에서 발표한 내년 경제전망에 의하면 경기가 상당 기간 어려울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물가안정을 최우선으로 하여 지속적인 관리를 해나가고, 새로운 조직체계하에서 민생경제 지원 대책의 차질 없는 추진으로 지역경제의 안정과 활력을 되찾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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