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충규 대덕구청장은 29일 구청에서 한국도로공사에 법동 경부고속도로 하부 통과박스 확장을 건의하는 주민대표들의 요청으로 면담의 시간을 가졌다.
지난 21일 주민대표 온갑섭 씨(대덕구 새마을지도자 협의회장)는 한국도로공사 대전충남본부를 직접 방문해 건의문을 낭독하고, 1만8000여 명이 동참한 서명부를 전달했다.
이번 면담에서 대표 건의자 온갑섭 씨 외 법2동 단체장협의회장들은 “하루 평균 1000여명의 등산객들이 법동 소류지 부근의 경부고속도로 하부 통과박스를 이용하고 있으나 통과박스가 비좁아 차량 교행이 불가능하고 차량과 사람들이 함께 엉켜 통행하다 보니 사고가 발생하는 것을 자주 목격한다”며 “경부고속도로 하부 통과박스를 확장해 주민들을 포함한 법동 소류지, 계족산을 찾는 모든 사람들이 안전하게 통행할 수 있도록 구 차원에서 많은 관심과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한다”고 덧붙였다. 이에 최충규 구청장은 “평소 법동 소류지나 계족산을 찾는 사람들이 많아 통과박스 확장은 꼭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며 “향후 사업 당위성 피력을 위해 지역구 의원 및 한국도로공사 등의 관련기관을 방문하는 등 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행정 지원을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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