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곡성군이 2022년도 농기계 임대사업 평가에서 4년 연속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국비 8억 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전국 142개 시·군의 임대사업소를 대상으로 농기계 임대사업 평가지표에 따라 우수기관을 결정한다. 곡성군은 농기계 임대 실적, 밭작물 농기계 지원사업, 여성친화형 농기계 지원사업, 만족도 등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확보된 사업비는 영농활동에 필요한 다양한 농기계를 구비할 계획이다. 농가들을 대상으로 농기계 구입 사전 설문조사를 실시해 노후 농기계 대체 구입 등의 의견을 적극 반영한다는 방침이다.
곡성군 농기계 임대사업소는 지난해부터 코로나19로 인력난을 겪고 있는 농가를 위해 농기계 임대료를 50% 감면하고 있다. 약 9천만 원의 경제적 이득을 주는 등 다양한 성과를 거뒀다. 농가들의 경영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임대료 감면은 2023년 6월까지 연장한다.
곡성군은 농업기술센터 임대사업소 1개소, 읍면사무소 대여사업소 11개소를 운영하고 있다. 임대 및 대여 농기계 사용 중 애로사항이 발생하거나 고장 시에는 현장 출동하여 안내 및 수리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해 농가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군 관계자는 “인구 고령화와 인력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업인이 많아지고 있다. 임대사업을 통해 농가들이 영농비 부담을 덜고 안전하고 편리하게 임대 농기계를 사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곡성군은 농업인들을 위해 다양한 사업과 교육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안전 사고 예방을 위해 임대사업소에서 임대 횟수가 높은 굴삭기와 스키드 로더 등 소형건설기계 면허 취득 교육을 지원한다. 내년 1월에 희망자를 모집해 6월에 교육을 수료할 계획이다. 또한 내년 7월부터는 건설기계 무면허자에게 굴삭기와 스키드 로더 임대가 불가능하다는 지침을 전 군민에게 홍보 중이기도 하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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