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는 전주대학교(총장 박진배)가 학교기업에서 만들어진 약고추장 500세트(현금가 1200만 원 상당)를 기탁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날 전주대학교 내에서 기부받은 약고추장은 전주대 학교기업인 궁중약고추장에서 만들어진 제품이다. 궁중약고추장 기업은 지난 2004년 설립해 대학 구성원들의 입맛을 사로잡으면서 성장했으며, 지역 사회공헌에 이바지하고자 기부를 결정했다.
기부된 약고추장 500세트는 저소득층이 매월 이용하는 전주시 푸드마켓을 통해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된다.
박진배 총장은 “유난히도 추운 올겨울 물가상승으로 모두가 힘든 시기에 작은 물품이지만 받는 사람이 희망을 품고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길 소망한다”며 “대학도 지역사회와 함께 할 수 있도록 사회적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주시 관계자는 “경기침체와 코로나19에 매서운 한파까지 더해 취약계층이 더 어려워지는 힘든 시기에 어려운 이웃을 위한 전주대의 생필품 지원에 감사하다”면서 “ 전주시도 시민들의 따뜻한 온정과 나눔의 동참이 더 확산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화답했다. 한편 전주대학교는 지난 2014년부터 지속해서 겨울철이면 연탄 나눔 봉사를 실천해 오고 있으며, 지역사회 소외계층을 위한 목도리 전달, 간식 나눔 활동 등 지역사회에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나눔 문화 확산에 앞장서고 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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