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탁월한 밥맛’ 장성군 브랜드 쌀, 소비자 입맛 사로잡았다시식회 만족도 높아… 2023년 20ha 규모 시범 재배 시작
장성군이 도입 준비 중인 브랜드 쌀에 소비자들이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군은 최근 군청 백암홀, 광주과학기술원 제2학생회관 등에서 3회에 걸쳐 750여 명의 소비자를 대상으로 브랜드 쌀 시식회를 열었다.
시식에 쓰인 쌀은 중간찰 계통으로, 장성군이 전국 최초로 재배를 시도하는 품종이다. 시식회 후 진행된 설문조사에서 소비자들은 5점 만점에 4.4점을 매겨 전반적으로 높은 점수를 줬다.
특히 ‘밥맛 만족도’와 ‘구매 의향’ 항목이 높게 나왔다. 만족도를 묻는 설문에선 5점과 4점을 준 응답자가 90%에 달했으며, 시식회에 참여한 360명의 광주 소비자 가운데 대다수인 331명이 ‘구매 의향 있다’고 답했다.
시식회에서 호평을 받은 만큼, 장성군은 2023년 시범 재배에 박차를 가해 대표 브랜드 쌀로 육성해갈 방침이다.
군은 2023년 20헥타르(ha) 규모 계약재배 단지 조성을 시작으로 브랜드 쌀 육성을 본격화한다. 5억여 원의 예산을 투입해 참여농가 장려금 지급, 현장 기술 실증, 쌀 성분 분석기 구입, 샘플 쌀 및 포장재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추후 네이밍 등 브랜드 이미지 확립을 위한 용역도 추진한다. 김한종 장성군수는 “좋은 밥맛을 가진 프리미엄 쌀을 우리 군 대표 브랜드로 육성해 농가 소득과 장성 쌀의 가치를 높여가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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