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 주민과 함께 만들어가는 어린이 실내체육관 ‘주민 참여 디자인 워크숍 열려’주변 공간과 어울리는 건축물을 주민이 직접 디자인
순천시는 지난해 12월 29일 ‘남제동 미세먼지 안심 어린이 실내체육관’(이하 어린이 체육관) 건립을 위한 주민참여 디자인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은 순천시와 30여 명의 주민들이 참여해 남제동에 필요한 시설은 무엇인지 자유롭게 서로의 아이디어와 의견을 공유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날 워크숍에 참여한 한 주민은 “무작정 짓는 것보다 주민들의 의견을 반영해 남녀노소 누구나 이용이 가능한 체육관을 짓는다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주민들의 토론과 공유의 장이 지속적으로 마련되어 남제동에 꼭 필요한 시설로 만들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주민들은 ‘어린이와 주민이 소통하는 실내체육시설’ ‘어르신들이 모여서 쉴 수 있는 공간’‘주민카페’등의 시설이 남제동에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한편, “어린이체육관 건립에 찬성하는 입장을 표명했다가 반대위에 의해 공원을 이용하지 못하고 따돌림당하는 것처럼 이상한 상황이 연출되고 있다.”며 반대위에 불만을 표출하는 의견도 있었다.
순천시 관계자는 “어린이체육관 건립 부지는 주민 공동이용시설로 모든 주민이 자유롭게 이용하는 시설인데 찬성하는 주민이라고 시설을 이용하지 못하게 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이어, “다음 워크숍부터는 더 많은 주민이 참여해 어린이체육관이 어떤 시설로 어떻게 만들어지고, 어떤 모양으로 만들어지면 좋을지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내주셨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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