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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특례시, 배수펌프장 방재시설 성능 강화한다

배수펌프장 증설?노후시설 정비로 침수 사전 예방

최일용 기자팀장 | 기사입력 2023/01/02 [13:49]

고양특례시, 배수펌프장 방재시설 성능 강화한다

배수펌프장 증설?노후시설 정비로 침수 사전 예방
최일용 기자팀장 | 입력 : 2023/01/02 [13:49]

▲ 강매2배수펌프장 조감도

 

고양특례시가 2023년부터 민선8기 공약사항 중 ‘자연재해 저감을 위한 방재시설 성능강화사업’을 본격 추진하여 시민안전 확보에 나선다.

 

배수펌프장 방재시설 성능강화사업은 배수펌프장의 방재성능 목표를 50년 빈도로 상향하고, 배수펌프장의 노후된 기계, 전기, 자동제어시스템 등 시설물을 종합적으로 진단·정비하여 수해를 예방하는 사업이다.

 

먼저 시는 강매배수펌프장을 증설할 계획이다. 시는 시설용량을 확장해 창릉천 수위 상승 시 홍수 피해를 예방하고 상습침수지인 성사천 하류(강매동, 행신동) 일원의 침수를 사전에 예방한다. 시는 사업비 496억 원(국비 50%, 도비 25%, 시비 25%)을 투입해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며 사업은 2023년 6월에 착공하여 2026년에 준공될 예정이다.

 

구산배수펌프장 등 40개소 유·무인펌프장의 노후된 펌프, 제진기 교체 등 시설물의 안전성을 확보하고 집중호우로 인한 침수 예방을 위해, 2023년에 방재시설물 성능진단 용역(용역비 7억 원)을 실시하여 정비계획 수립 후 시 재정 여건을 고려하여 200여억 원의 사업비를 단계적으로 투입하여 사업을 추진한다.

 

신평제1배수펌프장은 27년이 경과되어 건축물이 균열·누수·박리되어 고양시 이미지와 맞지 않아 리모델링공사를 실시하여 펌프 보호, 건축물 내구연한 증대 등, 수도권순환고속도로 및 자유로 운전자에게 고양시 이미지 제고 등의 효과를 위해 예산 17억 5천만 원을 편성하여 공사를 추진한다.

 

또한 신평배수펌프장은 2019년 당시 신평 제2펌프장이 증설됐으나, 사업비 부족 등으로 유수지가 확장되지 않아 담수용량이 부족한 것으로 판단하고, 유수지를 펌프용량 대비 10분 이상 담수할 수 있는 규모로 확장하면서 시민친화형 방재시설로 건설하기로 했다. 2023년에 타당성 조사 용역(용역비 5천만 원)을 실시하며, 유수지 확장사업은 2025년 착공하여 2026년에 준공예정이다.

 

장항배수펌프장(가칭) 신설은 타당성 및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있으며 장항 공공주택지구, 테크노벨리, 방송영상밸리 개발사업자와 사업비 분담, 시행주체 등을 협의한 후 본격적으로 사업이 추진될 예정이다.

 

고양시는 자연재해 저감을 위한 배수펌프장 등 방재 시설물을 적기에 개선·보수하여 안정적이고 효율적인 배수펌프장 운영하기 위해 현재 국·도비 72억여 원을 확보한 상태다.

 

시 관계자는 “배수펌프장의 방재 성능을 강화해 홍수피해를 예방하고 시민안전을 최우선으로 확보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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