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중구가 각종 범죄 및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방범용 CCTV를 추가로 설치한다.
중구는 올해 사업비 2억 4,000만 원을 들여 지역 내 범죄 취약지역 10여 곳에 200만 화소 이상의 고화질 방범용 CCTV 40여 대를 추가로 설치할 예정이다.
중구는 CCTV 설치·운영 효과를 높이기 위해 2월부터 중부경찰서와 범죄 취약지역을 파악하기 위한 현장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다.
이어서 점검 결과를 바탕으로 방범용 CCTV 설치 위치를 결정하고, 오는 6월까지 CCTV를 설치할 방침이다.
한편 중구는 안전한 생활환경을 구축하기 위해 지난 2014년부터 중구 CCTV 통합관제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중구 CCTV 통합관제센터에서는 관제요원 8명이 24시간 교대로 근무하며, 지역 곳곳을 빠짐없이 살피고 있다.
지난해에는 차량털이 미수범 검거를 지원하는 등 총 9차례에 걸쳐 범죄 용의자 검거를 도왔다.
김영길 중구청장은 “관제 효율을 높이기 위해 CCTV를 확대 설치하고 시스템 고도화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주민들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안전도시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