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교육청이 3일 광주교육연수원에서 2023학년도 자치학교 운영 담당자 110여 명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개최했다.
3일 시교육청에 따르면 이번 설명회는 2023학년도 자치학교 운영을 위해 학교가 알아야 할 내용을 확인하고 학교 현장과 교육청이 공유해야 할 사항을 나누기 위해 마련됐다.
자치학교는 2023년 변화하는 광주교육을 상징하는 새로운 학교의 모델로 올해 첫발을 뗐다. 학교의 자율성을 바탕으로 지역사회의 특성, 학생·학부모의 필요와 요구를 반영한 다양한 교육과정 운영 모델을 자율적으로 개발·실천한다. 당초 45교 지원 예정이었으나 107개 유·초·중·고·특수학교가 참여할 예정이다.
특히 자치학교는 8개 주제영역 ▲실력향상 ▲미래교육 ▲기후환경·생태 ▲교육복지 ▲세계시민 ▲다문화 ▲문화예술체육 ▲지역사회 연계 중 학교의 특성에 맞는 영역을 자율적으로 선택한다. 단위 학교는 선택한 영역과 연계한 교육과정을 개발하고 실천하게 된다.
참석자들은 “설명회를 통해 자치학교의 운영 방향을 명확히 할 수 있었고 학교 현장과 교육청이 협업해야 할 사항을 함께 나누는 의미 있는 기회가 됐다”고 입을 모아 말했다. 시교육청 정책기획과 김선성 과장은 “자치학교는 다양한 교육과정을 자율적으로 개발하고 실천하는 학교로 우리 교육이 지향해야 할 방향”이라며 “앞으로 시교육청은 학교 자율성을 통한 교육활동 중심의 책임교육 강화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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