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시 광석면 안터어르신회가 전한 ‘십시일반’의 감동
논산시 광석면 중2리 안터어르신회원 24명, 지역인재 양성 위한 장학금 기탁
최일용 기자팀장 | 입력 : 2023/01/06 [17:55]
지역의 어르신들이 미래 세대의 꿈을 위해 나눔을 실천한 소식이 논산시에 큰 감동을 전하고 있다.
안터어르신회 신장현 회장과 조기순 총무를 비롯한 5명의 어르신회원들이 6일 오후 논산시청을 찾아, 회원 24명이 십시일반 마련한 성금 1백만 원을 기탁했다.
안터어르신회 회원들은 해마다 성금을 모아 이웃돕기 사업 등에 보태왔으며, 올해는 지역인재 양성에 이바지하겠다는 뜻을 담아 논산시장학회에 전했다.
신장현 안터어르신회장은 “지역의 학생들이 꿈을 펼쳐나가는 데에 조금이나마 힘을 더하고자 한푼 두푼 마음을 모았다”며 기탁의 배경을 전했다.
백성현 논산시장은 “어르신들의 아낌없는 사랑이 논산이 지닌 예학의 가치를 더욱 빛나게 한다”며 “전해주신 소중한 정성을 생생한 청년 교육 현장에 잘 전달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