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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박완수 도지사, 양대 노총 직접 방문 노동현안 청취

6일 양대 노총 사무실 직접 방문, 지역 노동현안 청취 시간 가져

최일용 기자팀장 | 기사입력 2023/01/08 [18:27]

경상남도 박완수 도지사, 양대 노총 직접 방문 노동현안 청취

6일 양대 노총 사무실 직접 방문, 지역 노동현안 청취 시간 가져
최일용 기자팀장 | 입력 : 2023/01/08 [18:27]

▲ 한국노총방문차담회

 

박완수 경상남도지사는 6일 오후 한국노총 경남본부(의장 정진용)와 민주노총 경남지역본부(본부장 조형래)를 직접 방문하여 양대노총 관계자들과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이번 소통의 자리는 2023년 새해를 맞아 지역노동에 대한 현안을 청취하고, 노사화합을 통해경제적 어려움을 극복해 나가는 뜻으로 마련됐다.

 

특히, 이번 방문은 한국노총 경남본부(1962.11.19.)와 민주노총 경남지역본부(1998. 5.13.)가 설립된 이후 도지사가 직접 사무실을 찾아 소통한 것으로 지역 노동계에서는 적극 반겼으며, 화기애애한 분위기에서 만남이 진행됐다.

 

그간 박 도지사는 지난해 민주노총 경남본부 지도자와 두 차례 만남을 통해 대우조선해양 등 노동현안에 대해 노동조합의 의견을 청취하고 해결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다각적으로 노력해왔으며, 지난해 7월 파업 현장 방문과 노사 간 양보 당부, 사업 정상화 촉구 등을 통해 대우조선해양 사내협력사 협상 타결을 이끌어낸 바 있다.

 

이날 만남에서 정진용 한국노총 경남본부 의장은 올해에도 경남도와 긴밀한 협조체계를 유지하면서 건전한 노동운동 정립을 위한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밝혔고, 조형래 민주노총 경남지역본부장은 노정간의 원활한 소통과 소속 산별노조의 노동현안 사항을 도가 적극적으로 검토해 줄 것을 요청했다.

 

박완수 도지사는 “향후 복잡하고 다양한 사회갈등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노동계를 대표하는 양대 노총의 역할이 무엇보다 중요하고, 경남도는 양대노총과 대화와 타협을 통해 공존과 상생문화를 정착할 수 있도록 그 역할을 충실히 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박 도지사는 “같이 협력할 것은 협력하고 주장할 것은 주장하며, 의논하고 타협점을 찾아가는 노력이 필요하다”며 민주노총의 ‘경상남도 사회대통합위원회’ 참여를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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