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는 8일 초미세먼지(PM-2.5) 농도가 50㎍/㎥ 이하로 예보됨에 따라 전북에 발령된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를 7일 21시부로 해제했다고 밝혔다.
앞서 전북도는 7일 06시부터 비상저감조치가 발령됨에 따라 8시 30분 강해원 환경녹지국장 주재로 7개 핵심부서와 14개 시군을 대상으로 긴급 점검 회의를 개최하고, 산업, 생활 등 주요 분야에 저감 대책을 차질 없이 추진하도록 당부했다.
이어 강 국장은 전주시 송천동 소재 대규모 아파트 건설현장을 방문해 비산먼지 저감조치 이행상황 등을 점점하고 사업장 관리에 만전을 기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와 함께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로 대규모 배출사업장 44개소 및 1,372개소 건설공사장은 가동율 조정, 공사시간을 4시간 단축했다. 도로청소차 48대를 활용해 도내 집중관리도로 801㎞ 청소, 소방차 35개를 활용해 살수 작업을 실시하는 등 재비산먼지 발생을 최소화했다.
또한, 고농도 미세먼지로 인한 도민 건강보호를 위해 재난문자 15회, 전광판 38개소, 시군 누리집 등을 통해 국민행동요령을 전파했다.
시군과 함께 불법소각 65곳을 순찰하고 배출시설 및 공사장 등 205개소에 대한 불법행위를 점검한 결과 위반행위는 없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강해원 전북도 환경녹지국장은“사업장, 공사장 등에서 비상저감조치를 차질 없이 이행했고, 도민들의 적극적인 협조 덕분에 초미세먼지 재난 위기상황이 큰 피해 없이 종료됐다”며,“현재 중국 등 국외에서 유입되는 황사로 미세먼지 농도가 높게 나타나고 있는 만큼 외출 자제 등 개인 건강관리에 유의해달라”고 당부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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