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시노인종합복지관에 지난 6일 익명을 원한 ‘임영웅팬클럽(제천영웅시대)’ 회원들이 내복 50벌을 전달했다.
이들은 유명가수 ‘임영웅’ 팬클럽(제천영웅시대) 회원들로, 고독과 우울감으로 어려워하시는 어르신들의 겨울을 따뜻하게 위로하고자 기탁을 결심했다고 전해졌다.
특히 이들 중 한 후원자는 작년 6월부터 노인맞춤돌봄 특화서비스 어르신들을 위해 영양식을 월 2회 후원하고 있어 그 의미를 더했다.
회원들은 “추운 날씨에 따뜻함을 전달하고자 보온메리를 준비했다”며 “임영웅의 대표인사말처럼 ‘건행(건강하고 행복)한’ 겨울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재홍 관장은 “누군가를 생각하는 마음으로 소중한 물품을 기탁해주신 회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이 물품들은 후원자 분들의 마음을 담아 사회적 고립과 우울위험이 높은 어르신 중 대상자를 선정해 하루빨리 전달하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제천시노인종합복지관은 노인맞춤돌봄 특화서비스를 진행해, 우울증 등 정신질환이 있는 어르신을 대상으로 맞춤형 사례관리 및 집단프로그램 등을 통해 사회 소속감을 제고하고 안정적인 노후생활을 지원하고 있다. 이 서비스는 신분증을 지참해 가까운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또는 특화서비스 수행기관인 제천시노인종합복지관에 방문하면 언제든 신청이 가능하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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