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 송악읍은 폭설 등으로 얼어있는 마을안길 구석구석을 제설할 수 있도록 31개 마을회관에 제설함을 설치했다.
당진시는 지난 12월 대설 특보가 잇달아 발효될 정도로 많은 눈이 내려 도로 결빙 등이 발생했다.
이에 시는 읍면동과 함께 장비 93대와 제설 자재 4,326톤을 투입해 시민의 안전과 교통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했다.
이런 방침에 맞춰 송악읍은 5톤 청소 차량과 1톤 트럭을 투입해 기지시리 일대와 농어촌도로 버스 노선 구간을 제설 작업했으나 제설작업이 이루어지지 않은 마을 안길 도로에 대해 주민 불편이 발생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송악읍은 마을회관 31개소에 제설함을 설치해 차량의 진입이 어려운 곳에도 주민들이 자체 제설을 적시에 할 수 있도록 했다.
송악읍 관계자는 “이번 제설함 설치를 통해서 안전하고 쾌적한 마을길을 조성하고 결빙구간에 취약한 노인층을 보호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자연재해 등으로 인한 시민 불편함 최소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