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구, ‘지방공공기관 혁신 보고대회’ 우수기관 선정공단 운영 우수성 인정받아… 지방교부세 10억 원 받는다
인천 서구가 10일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지방공공기관 혁신 보고대회’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지방공공기관 혁신 보고대회’는 지방공공기관 혁신에 힘쓴 우수 자치단체를 격려하고 혁신 우수사례를 공유?확산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다.
이번 대회에서는 광역(17개) 및 기초자치단체(226개)를 포함한 전국 243개 지방자치단체 중에서 총 11개 기관만이 선정됐다. 그중에서도 자치구로는 서구와 도봉구가 유일하게 우수기관에 이름을 올려 지방교부세 10억 원을 받게 됐다.
서구는 ▲기관 내 기능 조정 ▲민간 경합사업 정비 ▲이용자 안전 확보 등의 분야에서 꾸준히 혁신을 추진해 좋은 평가를 받았다.
이러한 혁신에는 고령화 저성장 시대에도 불구하고 눈부신 성장세를 보이는 서구의 남다른 역동성이 자리한다.
현재 서구는 청라국제도시와 루원시티, 검단신도시 등 한 도시에 신도시가 2개 이상 건설되고 있는 유례 없는 지역으로 각종 국시책 사업이 활발히 진행 중이며, 인구 역시 꾸준히 늘고 있어 올해 60만 명을 넘어설 예정이다.
이로 인해 구민을 위한 공공시설물이 늘어나면서 공단 위탁 사업이 증가했고, 공단 규모가 확대됨에 따라 조직과 인력의 전문적이고도 효율적인 관리와 운영의 필요성이 제기됐다.
이에 서구는 구 자체적으로 조직진단 연구용역을 실시해 유사 기능의 사업장 통합과 대팀제 형태의 조직개편을 단행함으로써 부서 내 협업과 소통을 강화하고 성과 중심의 조직 운영 체계를 구축했으며 이를 통해 공단 조직 운영의 효율성 증진과 사업 운영의 전문성 강화에 적극 나섰다.
또한, 중대재해처벌법 시행에 맞춰 안전을 최우선으로 삼아 ▲공공시설물관제 ▲수영장 인공지능(AI) 안전 관리 시스템 도입 ▲주차관리 등 통합관제시스템 설치·운영 등으로 이용자의 안전을 확보하는 것과 함께 주차관리의 효율성을 높이고자 했다. 이외에도 통합콜센터 운영으로 고객 응대창구를 일원화해 구민 편의 증진과 고객만족도 제고에도 힘썼다.
강범석 서구청장은 “이번 수상은 자치단체와 공공기관 간 연대와 상생으로이뤄낸 값진 성과”라며 “앞으로도 끈끈한 협력관계를 유지해 서구의 외형은물론이고 내실을 꼼꼼히 다져나가자”고 말했다. 덧붙여 “정부의 공공기관 혁신 흐름에 발맞춰 지방 공공기관도 핵심 기능 중심으로 조직 역량을 집중시켜야 할 때”라며 “분산된 인적?물적 자원을 최적으로 연결해 최고의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서구형 공공기관 혁신을 추진해나가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사회·경제 관련기사목록
|
경기뉴스 기사보기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