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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 2023년 아동복지 분야에 738억 원 투입

첫만남이용권, 아동급식단가 및 자립정착금 인상 등 아동 공적지원 강화

차영례 기자 | 기사입력 2023/01/10 [10:20]

제주시, 2023년 아동복지 분야에 738억 원 투입

첫만남이용권, 아동급식단가 및 자립정착금 인상 등 아동 공적지원 강화
차영례 기자 | 입력 : 2023/01/10 [10:20]

▲ 제주시청

 

제주시는 아동의 안전하고 건강한 성장을 위하여 아동복지 분야에 738억 원 예산을 투입하여 아동복지를 한층 강화하고 내실 있는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행복한 육아와 아동 성장에 필요한 경제적 지원을 위하여 출생 또는 입양된 둘째아이 이상 출생가정에 해피아이 육아지원금(매년 200만원씩 5년간) 53억 원을 지원하고, 모든 출생아 대상‘첫만남이용권’(1회, 200만원 바우처) 52억 원을 지원한다.

 

만 8세 미만 아동 대상으로는 월 10만 원의 아동수당 지원에 총 346억 원을 투입하여 출산과 아동 양육으로 인한 경제적 부담을 완화할 계획이다.

 

또한, 결식 우려 아동 대상으로 맞춤형 급식 제공을 위한 아동급식 카드 단가를 7천 원에서 8천 원으로 인상하여 아동급식에 76억 원을 지원한다. 그리고 돌봄이 취약한 아동 300여 명에 대해 가정방문 상담 등 사례관리를 통해 아동 및 가족의 욕구에 맞는 맞춤형 통합서비스를 지원한다.

 

아동의 건강하고 행복한 성장을 위하여 현재 다함께돌봄센터 3개소에서 연내 2개소 추가 확충, 일시?상시적 돌봄으로 초등돌봄 사각지대를 해소해 나가고 37개소 지역아동센터를 통해 취약계층 아동 방과 후 돌봄을 지원, 수요자 맞춤형 돌봄서비스를 제고해 나간다.

 

지역아동센터 운영에 50억 원, 아동복지시설 운영 및 시설에 생활하는 아동을 지원하기 위하여 77억 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가정위탁 및 시설 보호종료 아동에 대해 3억 4천만 원을 투입하여 기존 자립정착금 5백만 원에서 올해 1천5백만 원으로 인상하여 지원하고, 7억 6천만 원을 투입하여 매월 40만 원의 자립수당을 5년간 지원, 시설?자립지원전담기관?행정이 연계하여 보호종료 아동이 원활하게 사회에 진입할 수 있도록 사례관리를 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저소득층 아동들의 경제적 자립기반 조성을 위하여 11억 2천만 원을 투입하여 디딤씨앗통장 지원(월 5만 원 적립 시 월 최대 10만 원 지자체 매칭)과 가입 홍보에도 주력해 나갈 계획이다.

 

아동이 안전한 도시를 만들고 아동권리 실현을 위하여 아동학대 예방 및 행복안전망을 구축하기 위하여 아동학대전담 공무원 9명, 아동보호 전담요원 7명을 배치하여 아동학대 의심 신고의 신속한 대처, 위기 아동 조기 발굴, 보호대상 아동의 보호결정?관리?사후관리 전 과정을 행정이 주도하여 학대 피해아동 및 보호 필요 아동들이 건강하고 안전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아동보호 사례결정위원회를 월 1회 개최하여 보호가 필요한 아동들에 대해 아동을 최우선으로 하는 보호조치를 실시하고 있으며, 양육시설 및 위탁가정에서 보호되는 아동들을 대상으로 연 4회 양육상황점검을 통해 보호 아동들의 생활을 꾸준히 보살필 예정이다.

 

또한, 아동학대 위기상황 초기대응 단계부터 즉각 분리제도를 운영하여 피해아동의 신속한 후속 조치가 이루어지도록 하며, 전문위탁가정 발굴 등 학대피해아동 분리보호 인프라를 꾸준히 확충할 계획이다.

 

제주시 주민복지과장은“한명의 아동도 소외됨 없이 꼼꼼한 복지 손길로 올해 계획된 사업들을 착실하게 추진하겠다.”며 “한층 강화된 아동복지로 아동이 행복한 제주시 조성을 위해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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