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시, 2023년 주요업무계획 보고회 가져… 변화ㆍ혁신에 방점9일 업무보고 실시… 관행 벗어난 도전적 자세로 ‘꼭 필요한 행정’ 약속
논산시가 새해 들어 첫 주요업무계획 보고의 시간을 갖고, 지역이 처한 위기를 부흥의 기회로 바꾸는 혁신안 마련에 집중해 ‘더 크고 더 강한 논산’의 2023년을 만들겠다는 각오를 높였다.
9일 오전 백성현 논산시장의 주재로 열린 ‘2023년 주요업무계획 보고회’에는 국ㆍ소장, 실ㆍ과ㆍ사업소장 및 읍면동장, 정책보좌관 등의 간부들이 참석한 가운데 총 351건의 주요 업무계획이 심도 있게 논의됐다.
시는 중앙정부가 강조하고 있는 지역 불균형 해소 노력에 발맞춰 시책을 수립해 미래발전을 위한 중장기 사업과 핵심 공약사항을 가시화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지역의 특성을 최대한 활용하여 민선 8기의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보하고 국방ㆍ경제ㆍ농업ㆍ교육 등과 관련된 주요 사업의 기반을 내실 있게 다져나갈 계획이다.
보고회에 참석한 백 시장과 간부들은 거시적 방침과 전략 속에서, 시민 삶과 직결되는 현안 추진과 당면 이슈 해소에 필요한 고견을 주고받았다. 시는 보고된 계획과 맞닿은 제반 사항을 향후 지속적으로 보완ㆍ점검하며 추진 경과에 대한 시민 체감도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백성현 논산시장은 “오늘 보고회 자리는 제가 주재했지만 보고를 받는 것은 다름 아닌 논산시민들”이라며 “시민들이 달라진 논산의 모습을 피부로 느낄 수 있도록 모든 공직자 여러분들이 창의적 역량을 모아달라”고 말했다.
또한 회의 과정에서“깊이 있는 문제의식 없이 이뤄져 왔던 부분들에 대해 다시 한번 고민하고 혁신적 사고를 더할 때 시민이 꼭 필요로 하는 정책이 만들어 질 것”이라며 “도전적 자세로 중앙정부의 문을 두드리고, 시민의 삶을 들여다보며 논산의 새 가치를 창출해야 한다”는 의지를 덧붙였다.
한편 이날 보고회에서는 각 부서별로 중점 추진 중인 현안이 두루 다뤄졌다. 특히 △방산혁신클러스터 조성 △원도심 사회적 경제기업 육성 △신규 산업단지 조성 및 정주여건 개선 등 지속가능한 도시 발전 전략을 상세히 짚었다.
농림ㆍ축산 분야에는 △농업 신기술 보급 및 논산형 생활 스마트팜 구축 △농촌 발전 기금 확대 조성 △논산형 외국인 계절근로자 숙소 조성 △한우산업 안정화 체계 구축 방안 등이 검토됐다. 지역의 농촌을 먹고 살 만한 농촌으로, 나아가 과학기술을 무기로 대한민국 농업의 중심부를 흔드는 혁신적 농촌으로 만든다는 것이 시의 목표다.
문화ㆍ관광 분야에는 △ 탑정호 복합문화 휴양단지 민간투자 유치 △부창동 반다비 체육센터 건립 △국방 테마 관광 활성화 등이 논의됐다. 기존 관광인프라의 새 가치를 찾고, 국방 친화적 문화 여건이 넓어지는 한 해가 될 전망이다. 아울러 복지ㆍ교육 분야에는 △공공산후조리원 건립 △청년 부부 결혼축하금 지원 등이 보고됐다. 시는 결혼과 출산, 이어 육아부터 교육까지의 전반적인 과정을 뒷받침해 인구소멸 위기를 타개하고 젊은 세대가 주목하는 지역으로 만들고자 한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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