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사회대통합위원회 본격 가동, 첫 워크숍·분과회의 개최공존과 상생문화 정착 위한 위원회 역할, 운영방안 등 논의
‘경상남도 사회대통합위원회’가 10일 오후 창원컨벤션센터에서 최충경 위원장을 비롯한 위원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첫 워크숍과 분과회의를 개최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이날 워크숍에서는 최충경 위원장 주재로 위원회 전체 회의를 개최해 올 한해 위원회의 연간 운영방안 및 공존과 상생문화 정착을 위해 위원회가 나아가야 할 방향과 역할에 대해 논의했다.
이어 제1차 분과회의를 개최해 5개 분과의 분과장과 간사를 선임하고, 분과별 해결해 나갈 의제 발굴에 대해 심도 있게 토론했다.
이날 분과회의에서는 각계각층의 위원들이 생각하는 우리 사회의 크고 작은 사회문제들이 다양하게 논의됐으며, 그 중 우선적으로 해결할 의제가 무엇인지에 대해 열띤 토론을 진행했다. 향후 개최될 분과회의에서는 우선 해결할 사회문제에 대한 해답을 찾고, 분과별 의제도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갈 계획이다.
사회대통합위원회는 매월 1~2회 분과회의를 통해 발굴된 사회갈등 문제를 지속적으로 논의하면서 그 해결 방안을 찾아 나간다. 매 분기 1~2회 위원장 및 5개 분과장 간담회를 개최해 분과별 운영실적 및 성과를 수시로 공유하는 한편, 도민들에게 널리 홍보해 경남도를 서로 다른 부분을 인정하고 배려하는 통합된 사회로 만들기 위한 노력에 박차를 가해 나가기로 했다.
또한, 분과별로 도출된 실행의제는 권고안으로 작성, 도지사에게 제출해 도정에 반영될 수 있도록 하고, 위원회를 운영하면서 축적되는 소통과 통합의 사례는 연말에 성과보고회를 개최해 도민들과 공유할 계획이다.
이 외에도 언론사 대상 릴레이 칼럼 기고, 위원장 및 5개 분과장이 참석하는 언론브리핑, 광고·홍보 및 소통?화합을 위한 캠페인 등을 통해 공존과 상생의 문화가 우리 사회에 정착될 수 있도록 위원회의 역할을 충실히 해나가자고 뜻을 모았다.
한편, 이날 워크숍에서는 사회대통합위원회 위원인 심상완 창원대학교 사회학과 명예교수가 ‘사회통합이란 무엇이며, 사회대통합위원회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다. 심상완 위원은 현재 경남고용포럼 대표, 경남노사민정협의회 위원 등 노사분야에서 다양한 활동과 역할을 하고 있다.
최충경 위원장은 이날 워크숍에서 “사회대통합은 누군가는 해결해야 하는 문제이며, 후손들에게 물려주지 말고 우리 세대가 해결하고 넘어가야 하는 문제”라면서 69명의 위원이 뭉쳐서 밤을 새우더라도 토론하고 같이 고민하면서 우리 사회의 갈등을 해결할 수 있도록 노력해보자”고 말했다. 또한, 위원회는 “도민 모두가 행복한 경남을 위해 더욱 다양한 의견을 담아 갈등의 타협점을 찾아갈 수 있도록 민주노총 등 위원회 추가 참여를 독려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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