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구례군은 고령 감 재배 농업인에게 전문 전정 인력을 지원하여 고품질 구례 감 생산 지도에 한창이다.
겨울철에 불필요한 가지를 솎아내는 작업인 전정은 숙련된 전문가가 맡아야 상품성을 높일 수 있으나 농업인의 고령화와 인력 부족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실정이다.
구례군의 고령농업인 감 전정 지원 사업은 65세 이상 농업경영체에 등록한 농업인이 대상이며, 선정 농가에게는 전정지원단 인건비의 50%를 지원한다. 이에 군은 전문 전정지원단 2개 팀 15명을 구성하여 98농가 37.5ha에 전정기술을 지원한다.
고령이거나 여성, 거동이 불편한 경우 등 자가 전정이 어려운 농업인이 적기에 전정을 완료하여 안정적인 영농을 수행할 수 있도록 우선적으로 지원하고, 전정기술이 부족한 농업인에게는 현장에서 핵심 전정기술 지도를 병행한다.
한편, 고령농업인 감 전정 지원 사업은 2020년 도입 이후 3년간 151농가 76ha 660명의 인력을 지원하는 등 지속적인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고, 올해 하반기부터는 전정 지원을 매실농가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김순호 군수는 “전정지원 사업은 일손이 부족한 고령농가에 단비와 같은 사업으로 지속 확대 추진하겠으며, 더불어 구례군 과수산업의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겠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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