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특례시는 설 명절을 앞두고 장바구니 물가 안정을 위하여 백화점, 대형마트, 전통시장, 수산물유통가공업체, 식육판매업소 등 물가 지도 점검에 나섰다.
지난 9일부터 지역경제과를 중심으로 관련 부서 6개과 14개팀의 지역물가 대책반을 편성했고 물가담합, 부당요금인상, 원산지표시 미이행, 가격표시제 이행, 대량저장창고 적기출하 등을 지도하며, 명절 핵심 성수품 16개품목 ▲농산물(배추, 무, 사과, 배) ▲축산물(소고기, 돼지고기, 닭고기, 계란) ▲임산물(밤, 대추) ▲수산물(명태, 오징어, 갈치, 참조기, 고등어, 멸치)을 중점관리하여 설 명절 성수품 수급 안정에 힘쓴다.
또한 16일부터는 할인율 10%의 누비전 150억원을 발행하여 고물가와 고금리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서민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계획이다.
그리고 노동자들이 임금체불 걱정 없이 설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11일부터 시청 지역경제과, 각 구청 경제교통과에 체불임금해소 대책반을 운영하며, 창원시 고문 공인노무사와 지역별 노동상담소를 통해 체불임금에 대한 무료 상담과 법률 자문을 받아 볼 수 있다.
또한 가스·전기분야 특별안전점검도 실시한다. 명절 전 이용객이 증가하는 다중이용시설과 가스충전시설에 대해 유관기관과 합동점검반을 편성하여 가스누출경보기, 누전차단기, 비상발전기 운용상태 등 안전관리기준을 점검하고 결과에 따라 경미한 사항은 즉시 시정조치, 시설개선이 필요한 업소는 개선 완료 시까지 추적 관리할 계획이다.
특히 LPG판매소에 대해서는 설 연휴기간 윤번제 영업을 실시하여 시민들이 가스사용에 불편이 없도록 할 예정이며 이는 시·구청 당직실과 창원시 홈페이지를 통해 알 수 있다. 나재용 경제일자리국장은 “지난해 모든 물가가 상승하여 시민들의 부담이 가중됐는데, 설 명절을 앞두고 성수품 가격안정과 체불임금 해소, 누비전발행 등으로 시민들의 경제부담을 조금이라도 덜어 드리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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