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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 마을 주민들과 함께 ‘탄소중립 도시’ 만든다

2월 9일부터 23일까지 사업 공모 후 4월부터 사업 본격 시행

최일용 기자.팀장 | 기사입력 2022/02/08 [13:09]

창원시, 마을 주민들과 함께 ‘탄소중립 도시’ 만든다

2월 9일부터 23일까지 사업 공모 후 4월부터 사업 본격 시행
최일용 기자.팀장 | 입력 : 2022/02/08 [13:09]

창원시는 ‘2050 대한민국 탄소중립’ 선도도시로 자리매김을 위한 2022년 탄소중립 마을만들기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8일 밝혔다. 이는 정부의 2050 탄소중립 추진전략 10대 과제 중 하나인 지역 중심의 탄소중립 실현을 구체화하기 위해 마을 단위 주민들이 자발적인 주체가 되는 전국 지자체 최초의 사업이다.

2022년 탄소중립 마을만들기 사업은 창원시 55개 전 읍면동이 참가하여 기후환경 변화에 대응하고 도시 전체의 탄소중립 생활실천 분위기 조성을 통해 성과를 전국으로 파급·확산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작년 12월, 시는 약 970명에 달하는 주민이 참가하는 탄소중립마을만들기 추진위원회 구성을 완료했다.

 

또한, 사업 추진을 통해 기후위기를 인식하고 나부터 탄소중립을 실천하는 분위기 조성을 통해 범시민 생활실친 운동으로의 성과 확산을 위해 읍면동별 월1회 이상 탄소중립 캠페인도 실시한다. 특히, 창원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 주관으로 수시 컨설팅 실시를 통한 마을 생태환경의 특성을 고려한 마을 단위 실천사업을 적극 발굴할 계획이다.

 

시는 총 23백만원의 예산을 투입하여 2천만원 이내의 선도사업 10개와 사업비 2백만원 이내의 실천사업 45개를 지원한다. 대상사업 유형은 하천 수질개선 및 물순환 사업, 자연환경보전 및 생물다양성 사업, 공기질 개선사업 등 8대 분야 33개 세부사업 중 사업의 타당성, 공익성, 효과성, 주민참여도가 높은 사업을 우선으로 선정하여 지원 규모를 확정할 예정이다. 사업은 공모와 환경 분야 민간위원 등이 참여하는 심의위원회의 심사를 통해 최종 사업을 선정할 계획이다.

 

추진 주체는 창원시 관내 55개 읍면동 탄소중립마을만들기 추진위원회를 비롯한 관내 주민단체, 시민단체, 공공기관 등 공동 협업을 적극 권장하며, 가족단위 참여시 선정 평가시 가점이 부여된다.

 

시는 2월 9일부터 23일까지 2022년도 탄소중립마을만들기 사업 공모를 통해 추진할 예정이며, 공고문은 창원시 홈페이지에서 9일부터 확인할 수 있다.

시는 사업공모 및 최종 선정을 3월까지 마무리하고 4월부터는 본격 사업 추진에 나설 계획으로, 사업 추진과 함께 탄소중립 실천 캠페인을 연중 실시하여 전 시민 동참 분위기 조성에 힘쓸 예정이다.

 

창원시는 2020년 6월, ‘2030 스마트 기후환경도시 창원’의 비전을 제시하고 이의 달성을 위한 전략으로 시민과 함께 만들어가는 탄소중립 도시 조성을 위해 2011년부터 추진해오던 으뜸마을만들기 사업을 전면 개편하여 올해부터 탄소중립 마을만들기 사업으로 명칭을 바꾸어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최재안 환경도시국장은 “올해 새롭게 시작하는 탄소중립 마을만들기 사업은 창원시가 탄소중립 도시로의 대전환을 이루어 내기 위한초석이 될 중요한 사업이며, 이를 시민 전체가 함께 한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며, “우리시의 선도적인 환경 실천을 통한 대한민국의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마을 주민 모두의 자발적인 동참과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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