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 중구’, 2022년 새해 새롭게 추진하는 시책은?활폐기물 수거체계 개선, 호국보훈의 달 국가보훈대상자 위문 등 주민 행복 위한 32건의 다양한 신규 시책 시행
울산 중구가 2022년 임인년(壬寅年)을 맞아 미래를 선도하는 혁신성장의 중심도시로 도약하기 위해 다양한 신규 제도 및 시책들을 시행한다.
중구는 2022년 새해 ▲생활폐기물 수거체계 개선 ▲공공체육시설 온라인 예약 시스템 구축 ▲출산가정 영아용 침대 지원 사업 등의 신규 사업을 실시하고, 산전만화도서관과 어린이 역사·과학체험관, 동학관 등의 시설을 개관·운영한다.
우선 주민들의 생활 편의를 증진하기 위해 기존 생활폐기물 격일제 수거체계를 주 5일 수거체계로 전환한다. 이에 따라 종량제·음식물 쓰레기는 주 5일 수거하고, 재활용품의 경우 월요일에는 투명 페트병, 화요일에는 비닐류만 거두고 수·목·금요일에는 종이·플라스틱·캔·유리병·스티로폼 등 나머지 재활용품을 함께 수거한다.
또 주민들의 편익을 위해 중구수영장·물놀이장·야구장(신규시설) 등 시설별로 나눠져 있던 공공체육시설 온라인 예약 시스템을 하나로 통합해 운영한다. 1월부터 5월까지 계획 수립 및 업체 선정, 시스템 구축 및 시범 운영 등을 진행하고 6월경 시스템을 개시할 예정이다.
호국보훈의 달인 6월에는 국가를 위해 희생·공헌한 국가보훈대상자에게 한 사람당 50,000원의 위문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지원 대상은 5월 31일 기준 중구에 거주하는 모든 보훈대상자로 지급 일시는 매년 6월 5일이다.
출산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출산가정 영아용 침대 지원 사업도 시행한다. 해당 사업은 12개월 이하 아이를 키우는 20가구에 편백나무로 제작된 영아용 침대를 대여해 주는 사업으로, 사용 기간은 기본 3개월이며 추가로 최대 3개월 연장이 가능하다.
부모의 빚 대물림으로 파산 신청을 한 위기아동을 구제하기 위해 아동·청소년 부모 빚 대물림 방지 지원 사업을 시작한다. 부모의 상속채무로 인한 상속포기·한정승인을 하기 위해 법률 지원 및 비용 지원이 필요한 19세 미만 아동·청소년을 위해 법률적 대리 신청 및 인지대, 송달료 등을 지원한다.
구민 안전을 위해 2021년부터 시행하고 있는 구민안전보험의 보장금액을 기존 1,500만 원에서 2,000만 원으로 상향한다. 이를 통해 자연재해사망, 폭발·화재·붕괴 상해사망 및 상해후유장해, 대중교통이용 상해사망 및 후유장해 등의 항목을 보장한다. 다만 감염병 사망 항목은 보장항목에서 제외된다.
여기에 주민들의 수준 높은 문화생활을 위한 다양한 신규시설을 개관·운영한다.
지난 12월 문을 연 산전만화도서관에서는 세대별 관심사에 맞춘 다채로운 만화 공간을 운영하는 동시에 만화 창작 등의 전문강좌와 그림문자(이모티콘) 제작 등의 취미 활동강좌를 운영한다.
1월에는 동학관 문을 열고 최제우유허지 방문객들에게 최제우 선생 및 동학에 관련된 정보를 제공하며 지역 문화재의 가치를 알릴 예정이다.
3월에는 어린이 전용 복합 문화체험 장소, 중구 어린이 역사·과학 체험관을 개관한다. 어린이 역사·과학 체험관은 새즈믄해거리 37(성남동)에 위치해 있으며, 1층과 2층은 중구의 역사 문화에 대해 전시하는 역사관으로, 3층은 과학 전시실로 운영된다.
살기 좋은 도시를 만들기 위한 다양한 복지 시책도 추진한다.
중구 안심 살피미 앱 서비스 이용자를 저소득 중·장년층 1인 가구에서 고독사가 우려되는 1인 가구 전체로 확대한다. 또 1월 1일 이후 출생아 한 명당 ‘첫만남 이용권’으로 200만 원의 국민행복카드 이용권을 지급한다. 추가로 결식 우려 아동 급식 지원 단가를 한 끼당 5,500원에서 7,000원으로 인상한다.
이 밖에 농지원부 전면 개편에 따라 기존 농업인 세대별로 작성하던 농지원부를 필지별로 작성하도록 하고, 농지원부 작성 대상에서 제외됐던 소규모 농지도 작성 대상에 포함한다.
또 한글도시 중구의 위상을 강화하고 한글사랑 실천을 위해 한글사랑 글·그림 작품 공모전도 개최한다. 박태완 중구청장은 "‘혁신 중구, 새로운 시작’이란 목표 아래 기존 사업을 비롯해 2022년부터 새롭게 시행되는 시책들을 적극 추진해 나가며 주민이 행복한, 살기 좋은 중구를 만들겠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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