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군은 1월 3일 새해를 맞아 충혼탑 참배 후 지역의 역점사업인 항공특화산업단지(MRO)를 점검하며 2022년 임인년 공식 업무에 들어갔다.
김산 무안군수는 이날 소수 간부직원들과 함께 남산 충혼탑을 찾아 참배한 뒤 항공특화산업단지 건설현장에서 추진경과 등을 보고받고 지시사항을 전달하는 등 일선현장 속에서 진행하는 시무식을 개최했다.
이번 시무식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침체된 지역경제와 분위기를 고려해 군민들에게 무안의 미래와 희망의 메시지를 전해주고자 기존 사무실에서 진행하는 시무식 대신 무안의 주요 역점사업인 항공특화산업단지 조성사업 현장에서 향후 발전방향을 모색하는 뜻깊은 시간으로 진행됐다.
무안군은 세계적인 항공기 증가추세에 따라 항공정비산업 시장 확대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항공특화산업단지를 조성하고 있으며 올해 말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무안군이 무안국제공항 인근 35만㎡ 부지에 총 사업비 448억 원을 투입해 조성하는 항공특화산업단지에는 항공 정비창과 항공물류, 운항서비스 등을 제공하는 항공 첨단산업화 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산단 조성이 완료되면 고급 인력 양성과 대규모 일자리 창출이 이루어지고 인구가 유입돼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산 군수는 현장에서 “항공산업은 현재 코로나19로 인해 침체돼 있으나 장기적인 관점에서 봤을 때 항공 수요 증가에 따른 지속적인 성장이 예상되는 분야이다”며“우리가 계획하고 추진하고 있는 항공특화산업단지 조성사업이 대한민국 신성장 산업으로 육성되고 대한민국 서남권 발전의 견인차 역할을 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한 신년사를 통해 “코로나19로 인해 긴 시간 멈춰진 일상과 경제위기 속에서도 기꺼이 희생을 감내해 주신 군민 여러분께 감사드리며, 새해에는 군민들께서 보여주신 선한 연대의 힘으로 재난을 극복하고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는 한 해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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