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는 변광용 시장이 3일 새해 첫 일정으로 청와대를 방문, 거제~통영 고속도로와 거제~마산 국도 5호선의 조기 착공을 건의했다고 밝혔다.
이 날 변광용 시장은 안전도시국장 등 거제시 직원들과 함께 청와대 관계자를 만나 금번 국토교통부에서 추진 중인 제2차 고속도로 건설 5개년(2021~2025) 계획에 ‘통영~대전 고속도로 거제 연장’을 중점 추진사업으로 반영해 줄 것을 건의했다.
최근 남부내륙고속철도와 가덕 신공항 건설이 가시화되고 지난 9월 제2차 국가도로망 종합계획(2021~2030년)이 확정?발표되면서 거제~통영고속도로 조기 착공을 요구하는 거제시민들의 목소리가 계속 고조되고 있다. 거제시는 이 같은 지역 동향 및 사업의 필요성에 대해 설명하고,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또 계속 지연되고 있는 거제~마산 국도5호선 미 추진구간 중 육상부 3.6km에 대한 우선 착공을 건의했다. 시는 육상구간 계속 사업추진 지연 시 개발행위 등 인?허가 행정업무 어려움과 지가상승에 따른 보상비 등 간접비용의 과다 투입이 예상된다며 조속히 공사가 추진될 수 있도록 해 달라고 지원을 요청했다.
청와대 관계자는 관심을 갖고 적극적으로 챙겨보겠다고 답했다. 변광용 시장은 “거제~통영 고속도로와 거제~마산 국도5호선이 건설된다면 물류 수송비용 절감 등 국가기간산업의 경쟁력 확보는 물론 남부내륙고속철도, 가덕 신공항과 연계하여 남해안권을 동북아의 새로운 경제권과 국제적 관광 중심거점으로 발전시키는 획기적인 동력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관련 부처를 방문하여 건의하는 등 반드시 조기 건설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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