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성동구 성동구정신건강복지센터의 청년들을 위한 마음건강친구 프로그램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지난 9월 청년들이 자주 이용하는 기관을 중심으로 유관기관 간 업무협약을 체결한 구는 코로나19로 인한 성동구 청년들의 심리적인 어려움을 함께 극복하기 위해 청년의 마음건강 회복을 위한 다양한 캠페인과 프로그램을 펼치고 있다.
업무협약한 기관은 서울성동지역자활센터, 서울청년센터 성동오랑, 성동구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 성동구정신건강복지센터, 성동구청년지원센터, 성동청소년문화의집 청년마음상담소, 한양대학교 한양행복드림상담센터, 한양여자대학교 대학생활상담센터로 총 8개소이다.
온라인 자가검진 ‘마음 온도계’를 통해 주도적으로 자신의 마음건강 상태를 점검할 수 있는 통로를 넓혔으며, 도움이 필요한 경우, 다양한 전문자원을 접할 수 있도록 SNS 심리지원 채널 운영, 청년 마음지도를 온ㆍ오프라인으로 배포하고 있다.
지난달 21일에는 청년 핫플레이스인 성수동에서 자가검진을 위한 QR코드를 담은 청년 마음건강사업 홍보자료를 배포하며 청년 마음건강증진을 위한 오프라인 캠페인을 펼쳤다. 하반기 캠페인 참여자 1,400여 명 중 41명(2.9%)이 마음건강 고위험군으로 조기 발굴되어 마음건강 상담 등 조기중재를 진행하고 있다.
또한, 청년의 능동적 감정회복기술 함양을 위해 올 하반기 ‘감정 톺아보기’프로그램을 21회 운영하였고, 감정을 이해하고 회복할 수 있도록 온라인 예술치료 프로그램, 감정이완을 위한 ‘1인1안전지대 찾기’ 온라인 캠페인도 진행하였다.
프로그램과 캠페인에 참여했던 청년들은 “참여자의 감정 하나하나 피드백 주시고, 다른 사람들의 생각도 같이 느껴 볼 수 있어 좋았다” “감정을 이해하고 실용적으로 다가갈 수 있게 해주셔서 감사하다” 등의 소감을 전했다.
성동구정신건강복지센터는 2022년에도 청년들 가까이에 있는 마음친구로서 성동구 청년 마음건강 증진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마련하고 있다. 청년 마음건강지원사업에 대한 문의는 성동구정신건강복지센터(02-2298-1080)로 하면 된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청년들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청년의 어려움을 지원하겠다”며 “앞으로도 심리 및 정신건강 등 적극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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