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군은 코로나19 등으로 인한 민생경제 어려움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농가소득 감소에 따른 영농비 절감을 위해 농업기계 임대료 50% 감면과 임대사업소 화암분소 신설을 추진하고 있다.
군은 당초 지난해 12월 말까지 농업기계 50% 감면을 실시하기로 했으나, 코로나19로 인해 농가소득 감소는 물론 인력난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어 오는 6월 말까지 한시적으로 농업기계 임대료 50% 감면하기로 했다.
지난해 1월 11일부터 12월 말까지 한시적으로 50% 감면을 실시한 결과 9개 읍·면 4,657 농가 117백만원을 감면하는 혜택을 받았다.
또한 군에서는 매년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는 농업기계 임대 수요에 대응하고 농작업의 효율적인 지원 및 농업 생산성 향상을 위해 농업기계 임대사업소 화암분소를 신설한다.
농업기계 임대사업소 화암분소 신설은 화암면 화암리 일원에 총 사업비 17억 여원을 투입해 농업기계 보관창고를 비롯한 농업기계 세척시설, 콩 선별장 등의 시설과 다양한 농업기계 임대 장비를 비치하는 등 올해 연말까지 사업을 마무리 할 계획이다.
군에서는 현재 농업기계 임대사업소 본소를 비롯한 신동분소, 임계분소 등 3개소에 소형농기계부터 중·대형 부착작업기 등 총 60종 560대의 농업기계를 관내 농업인이며 누구나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임대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지난해 5월 1일부터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에 대하여 경영부담을 다소 나마 덜어 주고자 고장난 농업기계 수리를 위해 현장 순회 수리교육을 운영하여 신동읍 덕천리 외 43개 마을에 대하여 642대의 농업기계 수리를 지원했다.
군에서는 지난 2009년부터 전국 최초로 농업인이 필요한 시기와 장소에 농업기계를 배송하는 농업기계 퀵서비스를 실시하고 있으며, 농업기계 임대 농업인들의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안전교육 및 농업기계 이용 실습 교육을 진행하는 등 농업인들의 편의와 만족도를 높여나가고 있다.
아울러 농업기술센터에 전기용접 실습장을 마련해 농업인들을 대상으로 용접기술 교육을 실시하고 있으며, 농업기계 수리점과 거리가 먼 9개 읍·면 농촌 지역을 대상으로 농업기계 교관 2명을 배치하여 농업기계 순회 교육 및 수리를 지원하고 있다. 최유순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농업인들을 위해서 영농철 임대농업기계를 영농적기에 농가가 이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하여 향후 자가배송시스템 도입하여 임대료 감면 시행과 농가의 이용 효율성을 높이고 경제적인 부담을 해소 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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