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지역의 농촌진흥청 품질인증 농촌교육농장들이 비대면 체험 프로그램 운영으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4일 산청군농업기술센터는 지난해 농진청의 ‘품질인증 심사’를 획득한 지리산웃음꽃, 먼당농장, 별아띠천문대 3곳의 농촌교육농장이 참여자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고 밝혔다.
이들 농촌교육농장들은 지난해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비대면 체험키트를 개발, 온라인 교육을 진행했다.
특히 지리산웃음꽃은 품질인증과 함께 농촌자원사업 활성화와 농촌복지 증진에 기여한 공로로 최근 경남도지사 표창을 수상하기도 했다.
지리산웃음꽃은 ‘산청곶감 바로알기’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해 프로그램 참여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먼당농장은 생태순환과 먹거리의 중요성을 인식하고자 ‘똥’을 주제로 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별아띠천문대는 키친 가든 농촌체험학습프로그램으로 식재료의 소중함과 농업의 중요성을 이해하는 과정으로 특히 어린 학생들의 참여도와 만족도가 높다.
한편 농촌교육농장은 농업·농촌의 자원을 활용해 농업의 소중한 가치를 느끼고, 교육·환경·생태 등도 배울 수 있는 시설이다.
이미 많은 선진국에서도 농업·농촌의 교육적이고 정서적인 가치 등 다원적인 기능을 인정하고 다양한 교육농장들을 육성하고 있다.
‘농촌교육농장 품질인증제’는 학교 교육의 눈높이에 맞는 교육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농가를 육성하고 체계적인 품질관리를 위한 제도다.
농촌진흥청은 지난 2013년부터 품질인증제를 실시하고 있다. 경남에는 전국에서 가장 많은 61곳의 품질인증 농촌교육농장이 있으며 산청군에는 앞서 언급한 3곳이 품질인증을 받았다. 군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농촌교육농장 육성은 자라나는 청소년들이 농업에 대해 지속적인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이끌어 주는 체험형 농업교육시설”이라며 “앞으로도 우리지역 농촌교육농장들이 품질인증을 받을 수 있도록 역량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지역뉴스 관련기사목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