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시가 장애아동의 발달재활서비스 제공을 위해 제공기관 지정 심사회의를 개최하고 제공기관 12개소를 최종 선정했다.
지정기관은 2024년 12월 31일까지 3년 동안 발달재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발달재활서비스는 만 18세 미만 시각·청각·언어·지적 장애아동에게 인지·의사소통 적응행동, 감각·운동 등의 정신적·감각적 기능 향상과 행동발달을 위한 적절한 서비스를 지원함으로써 장애아동 양육가족의 경제적 부담을 경감하는 바우처 사업이다.
시는 기존 발달재활서비스 제공기관 지정기간이 지난해 12월 31일 만료됨에 따라 안정적이고 질 높은 서비스를 제공할 기관 선정에 주안점을 두고 투명하고 공정한 절차에 따라 선정했다.
이를 위해 지난달 모집공고를 통해 제공기관의 신청을 받고, 해당 분야 전문가 등이 참여한 가운데 신청 기관의 시설기준 적격 여부 확인 및 현장실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기존 10개소가 재지정됐고, 2개소가 신규 지정됐다. 이에 따라 올해까지 10개소였던 제공기관은 내년부터는 12개소로 확대된다.
시 관계자는 “발달재활서비스 제공기관이 확대되면서 기관간의 경쟁이 높아지고, 이에 따라 서비스질이 향상되고, 장애아동 양육가정의 선택의 폭도 더욱 넓어졌다”고 밝혔다. 한편 목포시는 올해 9억9천3백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발달재활서비스 제공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장애아동 529명이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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