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군은 지난 31일 무안읍 성남7리 양정남, 성남8리 최충의, 성남9리 박병환 이장이 사랑의 감귤 5kg 50박스를 무안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날 마을 이장들은 방역수칙을 준수한 가운데 홀몸 어르신 댁을 방문해 감귤을 전달하며 안부를 확인했고 한파 대응수칙도 안내했다.
성남7리 양정남 이장은 “외롭고 힘든 겨울을 보내고 있는 마을 어르신들께 사랑의 감귤이 위로가 됐으면 한다”고 전했다.
문봉식 무안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 공동위원장은 “작은 선물에 기뻐하시는 어르신들을 보니 마음이 따뜻해지는 것 같다”며 “앞으로도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곳에 먼저 찾아가는 협의체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3명의 이장들은 작년 아파트 거주 단위의 신임 이장으로 임명된 이후 이장 수당을 모아 이웃사랑을 실천하는 등 복지사각지대 발굴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공공분야에서 찾아내지 못하는 어려운 이웃들까지 실질적인 도움이 닿도록 하는 가교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