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복지재단은 4일 ‘청주형 복지정책 개발 및 복지생태계 구축’을 목표로 2022년 사업계획을 발표, 새로운 청사진을 밝혔다.
올해 출범 10주년을 맞는 청주복지재단은 사무실을 이전하고, 조직을 확대하는 등 어느 해보다 큰 변화를 꾀하고 있다.
‘네트워크팀’을 신설, 기존 3개팀에서 4개팀으로 조직을 개편해 통합사례관리·복지자원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10년간 사용했던 북문로 사옥을 떠나 무심서로(모충동) 청주시 아동복지관으로 이전해 ‘청주시아동복지관’을 위탁운영한다.
사업을 위한 4가지 추진전략으로 △현장 중심의 복지정책 연구·개발 △복지시설·종사자 역량 강화 △복지안전망 강화를 위한 복지생태계 구축 지원 △공감·신뢰의 조직 운영을 세웠다.
‘현장 중심 복지정책 연구·개발사업’으로 여성폭력 피해자 지원체계 및 서비스 실태와 개선방안, 청주시 노인 일자리 사업 현안과 과제, 청주시 탈시설 장애인 자립 지원방안 연구, 청주시 노숙인 지원방안연구 등을 진행하며 청주시 복지현안에 대해 이슈별로 대응할 계획이다. 복지정보지 ‘청주복지포럼’도 계간 발행한다.
‘복지시설·종사자 역량 강화 사업’으로는‘두드림 복지아카데미’를 추진, 복지시설·종사자들의 수요와 복지환경에 맞춰 다양한 교육을 주제별로 마련할 계획이다. 사회복지시설에 대한 컨설팅과 법정의무교육을 지난 해에 이어 계속 지원하며, 복지종사자를 위한 법률상담 사업을 새롭게 추진한다.
‘복지안전망 강화를 위한 복지생태계 구축 지원사업’으로는 통합사례관리와 보건복지 네트워크 기능 향상, 위기사례 발굴교육 및 복지사각지대 발굴, 돌봄서비스 기반 강화, 지역복지 안전망 강화 및 편차 해소, 365! 두드림 통합복지포털 운영 및 자원연계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올해 처음 위탁운영하게 되는 청주시 아동복지관은 ‘모든 아동이 건강하고 행복하게 자라는 청주시’를 목표로 아동과 가족이 행복한 지역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한다. 지역 아동기관·시설과의 협업, 지역아동센터 종사자 교육 등도 병행한다. 남미옥 청주복지재단 상임이사는 “청주복지재단이 출범한 지 10년이 됐다”며 “준비한 사업을 차질없게 진행하면서 이달 초 마무리 되는 재단 발전방안 외부 연구용역의 결과를 토대로 새로운 10년을 준비하는 한 해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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