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우 제주시장은 4일 오전, 각 국장 및 읍면동장 등 전 간부 공무원이 참여한 가운데 1월 시정시책 공유 간부회의를 주재했다.
이 자리에서 안 시장은 일상회복을 위한 코로나19 방역대책 지도점검, 2022년 달라지는 주요 시책, 설 연휴 재난대응 및 교통 관리체계 등에 대해 보고를 받고 이에 대한 대책을 논의했다.
먼저 지난 한 해 동안 제주시 3천여 공직자들이 묵묵히 맡은 바 업무에 충실하게 임해준 것에 대해 감사 인사를 전하며, 코로나19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들불축제를 성공적으로 개최하고 많은 시민들이 우려했던 봉개동 폐기물 처리시설 연장 사용 협약과 제주시 도시공원(오등봉·중부) 민간특례사업 추진을 차질 없이 진행했다고 말했다.
특히 중앙로사거리 횡단보도를 설치해 시민들의 보행권을 확보하고 공공일자리 제공으로 서민 경제에도 도움을 줄 수 있었다면서,
소통협력센터 준공, 유아숲 조성, 성판악 주차문제 해결, 드림타워 대규모점포 입점 관련 문제 해소 등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점을 강조했다.
또한 코로나19 상생지원금, 백신접종에 따른 홍보, 접종센터 인솔, 일선 현장에서의 방역활동 등 읍면동 공직자들이 혼연일체가 되어 노력해주셨기에 시민들의 불편을 해소할 수 있었다면서, 미진하거나 아쉬운 점들은 2022년도에 지속해서 추진해줄 것을 주문했다.
이어 코로나19로 마스크를 끼고 생활한 시간이 3년째에 접어들었지만, 그동안 제주시가 쌓아온 노하우가 있는 만큼 이를 바탕으로 당면한 현안 문제 및 사업을 신속하게 추진해 시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또 사회적거리두기 연장에 따른 후속조치와 지도점검에도 공무원들이 솔선수범하여 적극적으로 앞장서줄 것을 주문했다.
이와 함께 새해에는 변화되는 제도, 법령, 시민들과 밀접한 사업들이 많이 있다며, 각 부서에서 1월 내로 해당 내용을 적극 홍보하고 관련 기관, 이해관계자들에게 신속히 전파하여 단 한 사람에게도 피해가 돌아가지 않게 해달라고 지시했다.
아울러 2021년 힘든 상황에서도 불구하고 제주시가 예산신속집행 90.48%를 달성하여 전국 광역 단체 중 전국 4위를 기록했다며, 도 단위에서는 전국 1위를 달성하는 성과를 얻었다고 말했다.
이에 예산신속집행은 제주시 경제의 바로미터이므로 지역경제 활성화의 마중물이 된다는 생각으로 2022년에도 예산신속집행의 계획수립과 추진에 만전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오는 3월과 6월에는 각각 대통령선거와 지방선거가 진행된다면서, 공직자들의 말 한마디가 선거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경우가 있으므로 엄정중립으로 매사에 신중을 기해줄 것을 강조했다.
또한 연초 인사에 따른 공직기강 확립에도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달라며, 일선 현장의 공무원들은 변경되는 업무 내용을 빠르게 숙지하여 민원인들의 불편을 최소화해달라고 지시했다.
특히 한 사람의 일탈로 인해 3천여 공직자들과 51만 제주시민들에게 피해를 주면 안 된다며, 청렴도 평가는 조직의 이미지와 직결되므로 청렴도 향상에도 적극 노력해줄 것을 주문했다.
이와 함께 올해부터 이뤄지는 4.3보상금 지급에서 피해를 받는 사람이 없도록 차질 없는 추진을 당부하며, 특례시 제도가 외국인을 포함하는 것으로 변경된 만큼 특례시 적용을 받아 시민들에게 많은 혜택을 줄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도와 적극적으로 협조하여 특례시를 적용하는 데 만전을 다해달라고 강조했다. 끝으로 정부가 추진하는 국책 뉴딜사업을 각 부서에서 더욱 많이 발굴하여 제주시 경제의 버팀목으로 만들어달라면서, 3천여 공직자 여러분들이 올 한 해에도 51만 시민들만을 바라보며 각자 맡은 바 업무에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하며 회의를 마쳤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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